포켓몬 GO 때문에 전국 각지의 트레이너가 속초로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속초의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속초 엑스포 타워'에는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모여 포켓몬 GO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어제 속초로 출발한 IT 스타트업의 직원이 피카츄 탈을 쓰고 유저들의 시선을 모았고, 여기에 길을 가던 한지우가 등장하는 '꿈의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유저까지 등장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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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타워 앞에 현실 피카츄가 등장!

▲ '널 포획하러 왔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한지우. 정말 우연히 성사된 만남...

▲ 가...간닷!

▲ (회피)

▲ 어찌 됐던... 피카츄! 넌.. 내꺼야!





■ "어머니와 함께 즐기는 포켓몬 GO" - 트레이너 모자를 만나다

많은 사람 속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트레이너들이 있기 마련. 어머니와 함께 포켓몬을 포획하러 다니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아들의 추천으로 함께 포켓몬을 포획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는데요. 훈훈한 트레이너 모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Q. 포켓몬 GO를 플레이 중이신데 게임을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궁금하다.

A. 게임 자체를 잘 모르는 사람인데.. 아들이 설명해 줘서 플레이하고 있다.


Q. 그럼 아드님은 왜 어머님께 추천해 드린 것인지? 약간 어려웠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A. 관련 업종에 재직 중인데 기기 시험도 할 겸, 어머니와 데이트도 할 겸... 모시고 나오게 됐다.


Q. 어머니는 전부터 포켓몬을 알고 계셨는지?

A. 게임은 안 해서 모르지만, 포켓몬은 알고 있었다. 만화도 아들 어릴 적에 봤었고, 집에 인형도 있고....


Q. 게임을 해 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일단은 굉장히 신기하다. 전에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게 느껴진다. 일단은 포켓몬? 이게 잘 잡히니까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