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 있었던 혁명. 3.3 혁명을 분석해보죠.


1. 맵이 김택용에게 웃어줬다.
롱기누스는 현시점에서 봐도 토스맵이다 할만큼 토스에게 좋은이점이 많습니다.
그당시 롱기누스의 전적은 프로토스가 테란을 잡고 그 프로토스를 마재윤 이잡는 그림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앞에 이름이 올라온 조작범 의 전적을 빼면 토스맵의 전적이 나오죠.

그나마 맵이 안웃어준건 2경기 정도겠죠. 상성맵인 리버스템플이죠. 다만 여기서 김택용은 이겼습니다.


2.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 김택용의 저그전
김택용은 저그전을 앞전에 보여준적이 적습니다. 딱한번 네오 포르테에서 하긴했습니다만..
마재윤  에 비해서 판수가 압도적으로 적죠. 즉 보여준 모습이 적어 조작범이 김택용의 저그전 스타일을 
파악 못햇을점이 큽니다. 반대로 김택용은 마재윤의 프로토스전을 보며 분석 했겠죠.

3. 당시로선 거의 신개념이던 독특한 빌드, 커세어 다크템플러

커닥은 그전에도 있었습니다. 울트라 단계의 저그 상대로 박정석 같은 프로토스나
또는 박지호가 커세어 이후 커닥 이라는 빌드를 비슷하게나마 보여준적이 있긴합니다.
다만 이들은 올인성 플레이로 커닥을 사용했고 김택용처럼 하나의 틀로 쓴적은 거의 없습니다.

김택용은 커세어를 뽑아 당시 프로토스의 고민점인 정찰력 부제 라는 문제에서 해답을줍니다.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끊어주면서 정찰을해 저그가 뭘하는지. 
그리고 나아가서 커세어 덕분에 뮤탈리스크는 봉쇄되며 히드라리스크를 강요 받게됩니다.

이는 즉 레어 삼지창의 창 1개를 삭제시키는 일입니다. 뮤탈리스크를 삭제 시켜버리죠.


4. 마재윤  이 방심을 했다.
조작범이 방심을 한게 제일 큽니다.

조작범은 3경기 네네 3해처리 드론 째기 라는 운영을 고수해왔으며
심지어 1경기에는 마재윤의 그러한 플레이를 보고 김택용은 포토캐논도 없이 부유하게 더블넥서스를 선택하죠.

심지어 3경기 다 똑같이 뮤탈리스크를 선택한후 히드라 로 갈아타는 체제마져 같았죠.




3.3 혁명은 여러가지 겹쳐서 결국 성공했다고 할수있겠네요.




그냥 저냥 지내고 있는데 김택용ㅇ ㅣ군입대 했다는 소리듣고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