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대회도 그렇고 최근 플레이도 그렇고 즐겜이나 조금 낮은데서 플레이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적에게 노출되는 구간이 정말로 위험하단걸 아실거임


윤루트 딩셉션 팀도 대회 중 사용했던 전술은

최초 낙하 -> 최소한의 무장 후 차량 보유(선후는 뒤바뀔 수 있음. 차량 보유에 따라) -> 괜찮은 집 부동산 투자

그 과정에서 자기장이 계속 반대로 가서 안전지대로 이동하다가 죽곤 했는데


이게 레이팅 높아지면 일겜에서도 발생함

많은 분들이 저보다 겜을 많이하셔서 더 잘아시겠지만

일정레이팅 이상에서 템 파밍 적당량 이상으로 하다 좀 늦게 들어가면 피봄

차량이 있고, 풀템 도배했어도 안됨

괜찮게 쏘는 네명이 차 점사하는순간 선물보따리로 변함

따라서 오버파밍은 솔큐에서나 하고 스쿼드에서는 거의 안하게 됨


한명이 욕심부려 조금 늦게 준비완료되서 들어가도 위험함

차가 터지진 않더라도 결국 자신의 팀보다 먼저 준비해서 온 팀이 디펜스를 시작하고

현격한 실력차가 나는거 아니면 피해를 많이 보고 뚫거나, 전멸함

(보통 차 타고 꼴아박는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딱 맞는 표현인거 같음)


차를 안타고 산기슭에서 대기타는 경우도 있기도 함

특히 동남아쪽에서 자주 보이는데, 케바케지만 사실 자기장에게 기도하면서 있는거라고 생각함.

반대로 걸렸을 때 거의 무조건 죽었다구 봐야되니까..



결국 스쿼드겜에서는 이기려면

빠른 파밍 -> 빠르게 좋은 집 선정 -> 자기장 운 (진행중 개개인 샷발과 팀웍으로 뚫는건 딱히 이야기 안함)

순으로 이어지는데

이과정에서 기존에 느꼈던 재미요소를 잃는 경우가 종종 생김

차타고 가다가 터지고

템 다 모아왔는데 일방적으로 맞고 죽고

아군이 조금만 더 빨리해줬으면 괜찮았을거 같았는데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됨



물론 대회든 높은레이팅 게임에서 이러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하는거고, 그과정에서 행동이 빠른사람에게 느린사람이 당하는거니까..

다만 그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그 과정에서 기존에 플레이하면서는 못느꼈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


그점에서 안개맵이 좋은 패치라고 생각함

차량에 너무 과도하게 의존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집을 피해 길에 누워있음

기존의 선택지를 고르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음.


어차피 한달마다 리셋되는 점수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기왕 겜 하는거 즐기면서 하는게 더 좋으니까 

아쉬운 맘으로 끝나는 겜보다는 

더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게 여러 요소를 준비해주면 좋겠음



모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