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쿼드나 디스코드 파티팟이나 할거 없이 파티에 이런 사람이 한명 끼어있으면 정말 팀 분위기 망함. 그런데 오늘같은 경우 내가 같이 했던 디스코드 파티원들 중에 두명이나 그런 성향이라 진짜 미치는 줄 앎. 뭣보다 주변에 적이 있을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끊임없이 '이거 필요해요 저거 필요해요 그거 나오면 저 줘요' + 게임에 상관없는 잡담으로 사플을 극도로 방해함. 뭐 얼마나 잘하길래 저렇게 템에 대한 집착이 심한가 해서 전적 검색해봤더니 킬뎃들이 0.5 수준에 평딜량도 미칠듯이 낮음.

결과는 내가 파밍하다가 분명 팀원아닌 다른 발자국 소리가 들렸는데 그 시끄러운 말소리(짜증나서 음성대화 볼륨을 줄였음에도)에 파묻히는 느낌이라 내가 '잠시만요 주변에 적하나 있는거같으니 잠깐만 사플 할게요' 라는 말을 한지 3초 남짓만에 다시 씨부림. '내가 잘못 들었나?'하고 찝찝한 느낌에도 파밍 하다가 다른 집 털다 존버 솔쿼드 고추가루한테 죽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어 적이 있나? 저님 왜죽으셨지 ㅋㅋㅋㅋㅋㅋㅋ 이딴소리나 함. 개빡쳐서 쌍욕날리고싶지만 그냥 그 판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조용히 나왔는데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는 부류였음.

즐겜하고 잡담하는건 좋은데 무슨 템파밍 게임마냥 그거에만 정신팔려 겜 할거면 그런 부류 사람들은 그냥 스쿼드를 안했으면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