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군터10에서 친구와 같이 겜을 즐기고 있습니다. (총3명) 

처음에 인벤에서 정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개미굴 4층 2구역 보스 관련 글을 봤고
장비가 좋지 않은 저희들도 잡을수 있다기에 갔습니다. 

제가 보스지역 올라가서 처음 본 사람이 '뵹뵹' '뵹뵹뵹' '뵹뵹뵹뵹' 이었습니다. 젠 자리마다 지키고 있었구요. 
보스가 랜덤으로 뜨니 저런식으로 시간 체크 하나보다 이랬습니다.

그 후 친구들과 몇번 가봤는데 혼자서는 못잡지만 3명이서 하면 잡을만 한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번갈아서 잠 설쳐가며 시간 체크하고 최대한 같이 접속해서 잡았습니다.
뵹뵹 저사람 하는 거 보고 부캐도 한명씩 투자해서 총 5자리 체크해 가면서요.

3일정도 하다가 다들 좀 지쳐서 3일 가까이 쉬었습니다. 각자 바쁘기도 했구요.
그 후에 다시 잡으러 갔는데 '뵹뵹'이란 사람이 말을 겁니다.

다들 6검 4셋입니다. 다른 필드보스들은 아무리 쳐봐야 먹을수 없었고 몇몇 랭커분들은 다가가기만 해도 하도 때려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개미굴이 올라오기 귀찮은 것인지 오는 사람이 적었고 이렇게 할수 있엇구요.

2~3일 쉬었다가 시간이 맞아서 다시 잡으러 올라갔습니다. 
갑자기 '뵹뵹'이란 사람이 말을 겁니다.

지금 당신들이 하고 있는 짓이 정당한 것 같냐고 묻습니다.

무슨일인데 정당이란 소리가 필요한건지 어떤 이유인지 물어봤습니다.

여러명이서 파티를 해서 그렇게 시간체크를 하는 것이 정당한거 같냐고 묻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당하지 않은 것과 저희가 연관된 것은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
부캐 세워두는 것도 뵹뵹님 보고 따라한건데..?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저희 파티에서 제일 쌘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다고.
그렇게 여러사람이 와서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은 것이고 자기도 혈사람들 데려와서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무과금 유저 등의 다른사람들도 먹고 해야하니까 그렇게 하는것은 통제가 되는 거라서 안하고 있답니다.
자기도 충분히 쌔서 힘으로 누르는 경쟁을 할 수는 있는데 이렇게 대화로 좋게 풀려고 한다고
사람도 많이 찾아오지 않는 곳인데 이럴때 서로 윈윈해야 하지 않겠냐고

저희 입장을 말했습니다. 다른 보스들은 위치 저장해놓고 오기가 쉬워서 그런지 경쟁이 심한것은 물론이고
근처만 가도 어딜 보탐하러 오냐고 엄포 놓으면서 근처도 못가게 하는 랭커들이 많다. (ex) 눈썰매타는 그분)
다른 곳은 시도 하기조자 어려워서 개미굴이나 오는것이고, 우리도 각자 일 하면서 시간내서 잡고 잠 아껴가며 시간 체크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 정당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다시 말하지만 뵹뵹님 부캐들 2명 올리는거 보고 저희도 하자고 한것입니다.)
그래서 뭐 어떻게 하자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일단 부캐를 싹다 서로 내리고 그리고 본캐만 가지고 한자리씩 잡고 경쟁해야하고
5자리를 모두 보고 있는 것은 안되며 2인파티 이상으로 하면 안된답니다.
시간 공유하고 각자 한자리씩 맡아서 정당한 경쟁을 해야한다네요.

좀 욱했습니다. 우린 혼자서 잡기엔 벅차서 파티로 하는 것이고 우리도 각자 일하면서 시간내서 했었고 잠도 줄이면서 하고 있던 것이다. 그렇게 바꾸면 우리는 자신 위치에 떠도 먹을 확률이 희박하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말까지 억지로 인정하면서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우리가 싫어서 막피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말없이 그냥 때려라. 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무차별적으로 때리는데 저희는 개미보스1:1로도 힘든 장비라 피해다녀야 했고 결국 개미 2일 정도 쉬었네요.
힘에서 밀린건 어쩔수없다쳐도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강요하며 저희를 던전 통제하는 악으로 만드는 것이 너무 화났습니다.

너무화났지만 약육강식 리니지에서는 어쩔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2일후 21일 01:00쯤 지금 시간이면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여 자기전에 친구한명과 올라가 봤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뵹뵹'이 나타나서 막피를 합니다. 제 친구를 죽이고 저는 겨우 피했습니다. 그리고 귓말이 옵니다.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개미굴 외 필드에서 한 명이 먼저 선을 쳐서 제 본케가 2번이나 죽었으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혈에 이야기해서 척살령을 내렸다’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

친구한테 확인해본다고 하니 확인이고 뭐고 잘 피해다라고 더 이상 참지 않는다고 하네요.
친구에게 물었더니 역시 그런 적이 없답니다. pvp 정보를 스크린샷 찍어서 보내줬는데
'뵹뵹'에게 여러번 죽은 기록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말했습니다. 우린 그런 구라 친적 없으니 연기하지말고 그냥 막피를 하라고 그런 연기까지 해가면서 뭐하는 짓이냐고 했습니다. 자긴 분명히 당했고 더이상 참을수 없으니 각오하랍니다.

인벤 필드보스 기사만 봐도 보스는 파티로 적정인원 3~4명 이라고 나옵니다.
아무리 리니지만의 특성이 있다고 해도 보스 잡는데 파티하고 잡는다고 정당 운운하며 갑질하는 사람 처음 봤네요.

저분들게 이 사태를 공론화해서 뭐가 맞는지 이야기 해보자는 것에 뵹뵹님이 동의를 해주셨기에 글을 썼습니다.
글로 전달하다 보니 내용이 축약되었고,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핵심적인 이야기 중점으로 썼기에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