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찾기의 최종 퀘스트인 [쌓인 추억] 입니다. 난이도 ★9 에 탐색 10, 보물감정 12, 자물쇠따기 10 씩이나 요구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여기까지 온 보람이 느껴지는군요. [보라색 기억] 보고와 동시에 나올 줄 알았는데 바로 뜨지를 않아서 혹시 다른 선행이 있지 않나 하고 덜컥했습니다만, 알선서 20장 정도만에 겨우 띄우긴 띄웠습니다.



퀘스트 의뢰장소 : 산토도밍고 모험가조합
필요 스킬 : 탐색 10, 보물감정 12, 자물쇠따기 10
난이도 : ★9
발견물 : 유리로 된 향수병 ◆4
보수 : 선급금 10000 / 완급금 80000
획득 경험, 명성, 알선서 : 발견시 발견경험치 780, 카드획득경험치 195 / 보고시 경험치 330, 명성 115, 의뢰알선서 9
입수 아이템 : 없음
경유 지역 : 산토도밍고 -> 산티아고 -> 남미 북해안 고지



라일락 한 상자를 위해 광대한 대서양을 건너고 나서도 아무 소득이 없어서 실망하던 차에, 마침 소녀로부터 급히 와달라는 연락이 도착했네요. 이제서야 뭔가 기억이 난 모양입니다.


그런데 사실 기억이 난게 아니고... 주위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한 거였군요. 그래도 성과가 있었으니 헛수고는 아니었네요.



난파당해서 쓰러져있던 소녀를 처음 발견한 뱃사람에게 말을 걸면 그 향기와 향기를 담았던 유리병의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러나 소녀는 여전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굴 위해서 이 고생인데 역시나 전혀 도움이 안 되는군요.



소녀의 보호자인 주민에게 물으니 여전히 쌀쌀맞은 말투로 그 병은 소녀가 떠내려온 그곳에 버리고 왔다고 말해주네요. 그럼 이제 향수병을 찾아 남미 북해안 고지로 가야겠습니다.



남미 북해안 고지는 이번에 처음 가보게 돼서 기념으로 스샷을 찍었습니다. ^^; 산토도밍고 외곽처럼 정글 지형일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처음보는 황량한 풍경이 펼쳐저 있더군요. 마치 외계행성에 온거 같은 색다른 분위기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륙해서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탐색할 위치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냥 내버렸다면서 왜 자물쇠로 잠가놓고 함정까지 설치해 놓았는지 ㄱ-... 소녀를 보내지 않으려는 아줌마의 집념이 무섭군요.



발견물 유리로 된 향수병... (티켓에 이어서 향수병도 발견물이 되는군요;) 입니다. 발견시 발견경험치 780, 카드획득경험치 195 / 보고시 경험치 330, 명성 115, 의뢰알선서 9 를 얻습니다.

기껏 향수병일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2마리의 독수리 머리와 "언젠가 넘어야 할 큰 것. 그 검은 무겁고, 그 마음은 플랑드르의 땅보다 넓고 따스하다."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후에 나올 어떤 연퀘를 암시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