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탐정이란 캐릭터가 논게에 등장하여 이런저런 주제에 대하여 의견 개진을 하고, 상대와 토론이나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그러고 있었다.

 

그것은 아무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탐정에겐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유.

 

그런데.. 일이 발생했다.

 

한탐정이란 캐릭터가 친목질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역시 한탐정의 자유이겠지만,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꼴보기 싫다. 눈꼴 시렵다.

 

그래서 그들은 꼴보기 싫은 한탐정을 용감하게 공격한다.

 

바로.. 그 무시무시한 어택!! 후덜덜..

 

[비공감. 공감. 비공감. 비공감. 신고. 신고.]

 

그들은 자신들이 꼴보기 싫은 한탐정을 타도하기 위해 얼마나 용기를 내어 싸웠는지 자랑스럽게 생각하리라.

 

그들은 댓글을 달아 한탐정에게 그 어떤 말도 할수 있는 자유가 있고,

 

그 대화를 통해 서로 오해나 문제점들을 하나 둘씩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그들은 그것보다 더 무시무시하고 강력한!! 비공감 비공감 클릭질.. 이것을 선택한 것이었다.

 

또, 이 엄청난 공격이 가지는 강점이 하나 더 있다.

 

그들이 그들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라는 게 바로 그것이다!!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채 어마어마한 공격을 받고 있는 한탐정.

하하하! 어떠냐? 이래도 계속 친목질 하고 눈꼴시렵게 까불테냐? 하하하!

 

익명성이 어느정도 보장받는 온라인에서조차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그들은.

그냥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매한가지였다.

 

적어도 나.. 한탐정입장에선.

 

한탐정: 야야, 클릭충들, 니들 비공감 겁내 누루고 맘대로 해. 니들이 할수 있는건 또 이 글에 비공감이나 누르는것 뿐이겠지. 신경 안써. 할말있음 글을 파고 댓글을 달아서 말을 해. 아님 너희 존재하든 안하든 걍 무시한다.이상 전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