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도 더 전에 쓴 댓글 하나 가지고

'항상 다수의 입장에서 날 신나게 다구리 깠어'

'그랬는데도 나에게 처음 댓글 단다고 그랬어'

'1달 전에 그런 댓글 단 거 인정해'

'기억 못 하고 있었다는 거 인정해'

 ...

상대해 줄 가치는 없었지만 당사자의 앙금이 상당하니

충분히 사과도 하고 달래도 줬습니다.

그런데 댓글 쓴 걸 잊고 있었다는 걸 인정하라느니...

사과글 쓰지 말고 해명글을 쓰라느니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받아주니 진짜 한도 끝도 없네요;

- 상황 정리 -------------------------------

1.Best7 이란 사람이 갑자기 저를 아래와 같이 비난.
 '항상 다수의 입장에서 본인을 신나게 다구리 깠다'

2. 전혀 상대해 본 기억이 없음.
 댓글도 처음 달아보는 것 같다고 대답.

3.조롱하는 댓글 하나 달았던 것이 발견됨.
  보고 나니 기억은 났지만,
  그게 '항상', '다구리' 라 기억 될 정도인가 싶음.

4.어쨌든 조롱한 게 맞기는 맞고, 
 당사자의 앙금도 상당하니 바로 인정하고 사과함.

5.댓글 쓴 사실을 잊고있었다는 걸 인정하라고 트집.

6.ㅇㅇ. 인정하고 사과함.

7.또 트집. 아예 해명글을 올릴 것을 요구.ㅋㅋㅋㅋㅋ

8.달래줄 만큼 달래도 줬고,
  트집도 받아줄 만큼 받아줬으니,
  알아서 한풀이 하라고 하고 차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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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래주니까 지가 뭐라도 된 줄 알고 미쳐 날뛰는데

애초에 받아준 제 잘못입니다 진짜ㅋㅋㅋㅋ

제가 달았던 그 대단한 악플은
읭읭이가 오그라든다고 하는 바로 그 짤방입니다. ㅡㅡ

아오..ㅋㅋㅋㅋㅋㅋ

인벤 대법관님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952&stype=nickname&svalue=Best7&eq=1&l=267312

여기 이 글의 베댓이 1달이 넘게, 
'항상 다수의 입장에서 본인을 신나게 다구리 깠다'며
분개할 만한 것인가요?

충분히 달래주고 달래줘도 도저히 그 분을 참을 수 없을 만큼?ㅋㅋㅋㅋ

전 좀 과하게 할 만큼 한 것 같아서
나머진 니 알아서 해라 하고 차단하고 나왔네요.

저 댓글 하나에 1달이 넘도록 분개하는 옹졸함이나,

몇 번을 달래줘도 끝까지 트집이나 잡으려 드는 치졸함이나,

'난 끝끝내 그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어!!'라며 
기고만장하는 꼬라지를 보면 좀 많이 떨어지는 사람 같던데

대체 그 머리로 누굴 추적하겠다는 것이며,
또 남들 가르치는 건 왜 그리도 좋아하는 건 지 대체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받아주면 더 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우쳐줬으니,
그건 고맙게 기억하겠습니다. ^^

차단은 좋은 기능입니다.
아낌없이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오늘 하루 지나고 보니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할 일도 많고, 날도 정말 좋았는데
그런 날 틈 내서 한다는 게
저런 거 상대하는 거 였다니..
차단도 차단이지만,
앞으론 인벤 출입 자체를 좀 줄이려고 합니다.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