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몸이 종이짝 몸이다 보니깐


밥만 먹는거로는 소용이 없어서 헬스장을 갔습니다.


기본적으로 기구 노사용 소도구만 일주일에 한번씩 사용하는 맨손 필라테스를 다니고 있습니다.


체형 교정밑 재활 목적으로 다녔고 현재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체중을 늘리려면 근력이 좀더 많이 필요한듯 하여 헬스장을 갔습니다.

초보들이 다 그렇듯 가면 아는게 없으니 멀뚱멀뚱 보다가 필라테스 아는 동작 좀 하고 나옵니다.


결국 가서 하던거는 필라테스랑 샤워하러 가는거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배워서 하자 그래서 피티를 끊었습니다.


오늘이 첫날입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다는 말 압니다.


PT교육 1시간. 중  

설명 30분 듣고 스트레칭도 없이 스쿼트/기능성운동 자세잡기(학다리 들고 반대손 중량 무게 들고 올렸다 내렷다 하기)/

웨이브 팔굽혀 펴기/ 끝


설명 듣다가 스트레칭도 없이 시작해서 일케 배우고 끝났는데


원래 이런가요?


헬스장 가서 독고다이로는 해봤어도 PT라는건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지라

원래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말이 장황하게 길었지만


배우기는 했느데 끝나고 나니 개인 운동을 더 하고 가게 되는 마법? 운동을 한듯 안한듯?


제가 피티 교육에 대한 환상이 너무 많았나 봅니다.

따롸와~ 요자세 아니야! 힘내 뽜이야! 끝나믄 힘 하나도 없어 손은 덜렁거려 드라이기는 몬들어 이런 상상을 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