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시리즈 4탄 입니다>





이번 공략집에서는,


라그 제로 내에서 인기 사냥터를 판단하는 기준 = 오토들이 돌아가는 장소에 대해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몹머플을 드랍해서 매우 인기가 높았던 몬스터 소희)



지난 공략집 1~3에서는 제로만의 특징, 제로의 경제시스템, 제로에 도입된 추가 몬스터(보스)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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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유저수가 수만명이 되지 않는 라그 제로 내에서 유저들이 붐비는 사냥터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돈이 된다" 그리고 그 유저들의 틈바구니 사이사이에는 오토들도 함께 존재하죠.


1. 잡템이 비싼 사냥터 


라그 제로의 공식을 다시 떠올려보죠. '정보 = 돈' 입니다.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이 잡템, 노점에 NPC는 300원을 줍니다.


하지만, 이 잡템의 가치는 어떤 재료에 쓰이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다른 유저의 수요가 있다면 300원의 잡템이 30,000이 되는거죠.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잡템 가치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이유(앵벌로그들의 이탈이 많은 이유)

(1) 돌아가는 오토들의 수가 늘어나고 

(2) 해당 재료 잡템의 과도한 공급이 발생하고 

(3) 잡템의 시세는 폭락하며 

(4)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잡템의 패치가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 내가 잡템을 캐러 사냥을 갔는데 오토들이 돌아가고 있다면 사냥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겠죠?


그럼 유저들의 발길은 끊어지고 해당 사냥터는 아무도 가지 않는 잊혀지고 버려진 땅이 되어버립니다.






코모도 던전 중 한 장소에서 등장하는 '드라이어드' 

잡템의 가격이 상인의 오버스킬(아이템을 비싸게 NPC에게 판매) 

기준 400원 이상이라 대표적인 잡템 사냥터였음 


2. 카드가 비싼 사냥터 


공략집 2탄에서 다뤘던 '제로 내에서 돈을 버는 방법'중 하나인 카드사냥 입니다. 


보통 유저들이 많이 찾고 있는 사냥터일수록 비싼 카드가 나온다느 공식이 성립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공식은 아니예요. 



대표적으로 윌로우(SP80증가, 투구)카드는 매우 폭넓게 쓰이고 효율이 좋은 카드입니다만


몬스터 출몰지역의 낮은 진입 장벽과 함께 오토들이 존재해 카드 가격은 매우 낮습니다. (공급>수요, 카드가 너무 많아) 


3. 단순 잡템이 아닌 아이템의 필수 재료가 드롭되는 사냥터


이 부분은 지난 <공략시리즈 2탄>에서 다뤘던 시계탑 던전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인게임 내에서 상당한 가치를 갖고 많은 유저들이 찾는 아이템을 만드는 핵심 재료가 드롭됩니다.


시계탑 관리자의 인컴 - 사냥터 시계탑


어느 장수의 투구 - 아마쯔 사냥터, 마령석이라는 재료잡템


흑사모와 흑사망토 - 용지성 사냥터, 영환석이라는 재료잡템

해당 사냥터들은 어느 정도의 난이도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난이도가 있어야 아이템의 가치가 유지가 됩니다. 물론, 그 틈새시장을 노리는 오토들도 존재하죠. 


4. 최고의 사냥터 


삼박자를 갖춘 사냥터를 말합니다. 

잡템이 비싸고, 가치 높은 재료 아이템이 드롭되며, 몬스터들이 카드가 비싼 사냥터는 최고겠죠. 

내 좋은 장비가 없는 나의 첫 캐릭터가 별무리 없이 사냥하는 적당한 진입장벽까지!


하지만, 그런 사냥터가 존재할까요? 





(네, 존재합니다. 폐이욘 던전 5층이요) + 용지성과 아마쯔 역시 카드과 재료템을 모두 모을 수 있는 사냥터

단, 폐이욘과 달리 용지성과 아마쯔는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번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수계열과 법사계열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해당 캐릭터들은 사냥이 수월한 편입니다. 


해당 사냥터는 위에서 언급한 삼박자를 갖추었습니다. 아니, 최근 큐펫(애완동물)시스템 관련 패치로 인해 갖추게 된거죠. 








위처럼 일반 몬스터가 드랍하는 잡템의 가치는 그 쓰임새에 따라 다르게 평가됩니다. 



(보스몬스터 월야화가 드롭하는 '정신봉'은 큐펫 '무낙'에 착용하는 애완동물 악세서리 입니다. 가치가 없었던 해당 아이템은 해당 패치 이후 재조명을 받고 유저간에 거래가 이뤄지게 됩니다)


서로 다른 사냥터에 똑같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유저들은 폐이욘 5층을 가게 될 겁니다. 


비록 '카드캐기'라는 대박을 노리지 못해도 동시에 재료아이템을 모으고 있다는 목적도 생깁니다. 



5. 버려진 사냥터 


라그에는 현재 버려지거나 잊혀진 사냥터들이 많습니다. 

관련링크 : http://www.inven.co.kr/board/ro/1951/3649?p=22 

(대륙 횡단 관련 글, 작성자분 노고에 감사드려요. 꼭 참고해보세요!)

관령링크 :

 http://www.inven.co.kr/board/ro/5165/92244?category=%EC%9E%A1%EB%8B%B4&iskin=ro

(버러진어비스)


최근 큐펫 관련 패치가 있었습니다. 이 패치의 내용중 하나를 보죠.

개발자분들도 이 상황을 모르진 않는다 생각해요.







몬스터 가고일이 드롭하는 궁수계열의 악세서리 아이템인 활골무는 제로에서 가치가 없습니다. 


즉,가고일이라는 몬스터 역시 쓰레기 잡몹 정도의 취급을 받았죠.


하지만, 큐펫 관련 패치가 이뤄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버려진 사냥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버려지거나 잊혀진 사냥터들

난이도가 너무 높아 버려진 사냥터들

오토들만 돌아가는 사냥터들 


패치는 쉽지 않을 겁니다. 유저들의 요구와 오토들의 문제 그 외에 수없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길드던전(PVP가 가능한 지역으로 해당 지역을 관리하는 공성 길드 외에 일반유저에게도 개방) 


돈을 벌기 위해서는 폐이욘5층, 용지성, 아마쯔


초보 노가다는 크리미와 이즈루드만 


획일화되고 단조로운 몇가의 컨텐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유저마다 게임 내에서 즐기는 컨텐츠는 성향에 따라 만들기 나름이겠습니다.

그래도 사냥터 개편은 필요해 보입니다.  




해당 내용은 추가적으로 수정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