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기조 연설자로 AMD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 '리사 수 AMD 대표'가 선정됐다. 수 대표의 기조 연설은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오전 9시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네치아 팔라조 볼룸(Venetian Palazzo Ballroo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 대표는 이번 연설에서 게임,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이르는 새로운 컴퓨팅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7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되는 라이젠(Ryzen) PC CPU와 라데온(Radeon) 그래픽 프로세서, ZEN2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CPU '라이젠3000' 로드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 대표는 과거 CPU 아키텍처 '불도저'와 CPU와 GPU를 하나로 묶은 'APU 제품군' 두 가지 전략을 실패한 후 인텔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린  AMD를 살린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수 박사는 지난 2012년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향한 다각화 전략을 구상해 'APU'를 MS와 소니가 개발 중인 비디오 게임기에 공급했으며 두 게임기가 출시 후 큰 성공을 거두며 AMD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AMD는 2017년 2월 '젠' 아키텍처와 이에 기반을 둔 '라이젠' 프로세서를 출시한 후 CPU 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으며 현재 게임기 시장의 양대 산맥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에 AMD 커스텀 프로세서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리사 수 대표는  블록체인, 비트코인 및 기타 크립토 통화(cryptocurrencies) 기반 기술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블록체인, 비트코인 연산을 위한 드라이버 개발에 주력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AMD는 지난 3월 기존 그래픽카드를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할 때 발생하던 효율성 문제를 개선한 'Radeon Software Adrenalin Edition 18.3.4'를 출시해 업계 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수 박사는 "블록체인(blockchain)을 우리가 일상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긍정적인 기술이라고 본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인터넷상의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킬 기회를 불러올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설명: 모교 MIT에서 연설 중인 리사 수 박사)

또한 2018년 AMD가 분야별 라인업을 확충한 가운데 경쟁사 인텔의 CPU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업계 내 AMD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PC 시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AMD가 CES 기조 연설에 단골로 등장했던 인텔을 제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AMD 리사 수 대표가 기조 연설을 하게 될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전시회 CES 2019가 2019년 1월 8일 화요일부터 11일 목요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에서 열린다. CES는 테크놀로지 업계의 모든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임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비즈니스 행사이다.

한편, 대한민국 기업을 전세계에 가장 많이 알린 에이빙뉴스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CES 2019 스타트업존 MIK INNOVATION HOT SPOT을 구성,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기존 공동관 형태가 아닌 CES가 가진 전시회의 장점을 고려해 참가전략 컨설팅, 홍보마케팅,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 바이어, 미디어에게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노출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 3일차 저녁에 기업들이 만난 투자자, 미디어를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인 'MIK NIGHT 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  MIK INNOVATION HOT SPOT은 AVING NEWS와 글로벌 마이스전문가그룹 GMEG가 공동으로 기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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