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를 메인으로 쓰기에는 결국 스킬 매커니즘이 일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딜 문제를 떠나 불편하다. 영상에서는 유체평타를 적극적으로 쓰지 않는 이유가 유평 풀스택 10을 쌓아서 얻는 것은 유폭 계수에 +500% 더해지는 것 뿐이다. 그래봤자 15렙 유폭 816%? 가량이였으니 1316%.. 물론 쿨이 짧아졌기 때문에 괜찮지 않냐? 생각해볼 수 있겠다만.. 똑같이 불편함을 감수해서 광역 공격을 하는 기술이 캐노니어 시즈버스트도 있는데 시즈버스트가 더 쌔고 더 많이 타격가능하다... 유체평타 스택 조건을 생각하면 차라리 시즈버스트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ㅋ

마공이 11500대인 점을 감안해볼 때, 확실히 풀버프(프라나+수인화+파나타시즘+스트레아트로페+비디아이드) 상태로 스킬을 쓰면 치명타도 잘 뜨고 데미지 뻥튀기도 상당하다. 마방무시나 마방깎이 없는 직업이 12000도 안되는 마공으로 이레디안 몹들 상대로 다단히트 기술로 틱당 10만 이상 뛰우는게 사실 없다시피 하기에 이번 밸패의 계수 상향은 유의미한 결과는 된다고 본다.

하지만,,,

단순 계수 상향과 오버힛 상향으로 퉁칠 수 있는 직업(아르디티 등)과 그렇지 못한 매커니즘 자체의 문제를 가진 클래스(사두)간의 밸런스는 따로 봐야한다. 아니 사실 사두같은 케이스는 그냥 리메이크를 해야하는게 맞다. 사두 유저들이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이라면, 

"본체와 유체 공격을 굳이 나눠야하는가?"

사두의 초기 컨셉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 같은데.. 유체가 핵심이라면 확실히 유체를 통한 클래스 시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가령 예를 들어보자면

1)사두가 유체 주변에서 스킬을 쓸 경우 염속성 스킬은 추가데미지를 주고, 그 외에 성직자의 마법스킬은 염속성 추가공격을 한다. >> 프라나를 없애고 프라나 효과를 유체로 이관

2)그 이외에 사두의 스킬은 본체를 기본 베이스로 하나 유체를 쓸 경우 유체에서 스킬이 발동되게한다. 유채 상태에서 쓰면 위에 서술한 효과를 얻는다.

3)프라나를 유체평타 효과를 이관하고 또 다른 염속성 공격기를 추가하였으면 좋겠다. 명색이 성직자 딜러직군인데 31렙 공격기가 없으니.. 드루는 버프능력이라도 뛰어나지만 현재의 사두는 그렇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사두는 불편한 딜링 구조를 갖는 만큼에 그에 걸맞는 데미지를 가지는게 맞다. 공격속도 적용을 못받는 대부분의 마법딜러 직군 중에 특히 선행작업(버프, 디버프)도 많은 마딜레릭 직업군들은 트오세 메타 상 무조건 뒤쳐진다. 그러면 데미지라도 그냥 쌔게 해주면 된다. 남이 2,3대 잽을 날릴 때, 강력한 원펀치를 날리는 직업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