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어린이집 자격증 딸때 옆에서 지켜봤음 (와이프 친척이 어린이집 운영해서 그냥 따두라고 했음)

책 몇번보고 인터넷으로 강의듣고 인터넷으로 시험보고 합격하면 자격증이 나왔던걸로 기억(2010년대 초반)

국공립 어린이집 혹은 규모가 좀 있는 민간유치원이나 7세까지 봐주는 어린이집들은 어느정도 대우를 해주지만

4세까지만 봐주는 민간 가정 어린이집들은 문제가 심각함

일단 박봉에 자격증이 쉽다보니 자녀있는 애엄마들이 많이 일함

그들도 자녀가 있다보니 이른출근이나 늦은 퇴근을 싫어함(나눠서 근무한다 해도 기피)

이렇다보니 어린이집 원장들이 보육교사 구하기가 매우 힘듬(이직이 잦음)

공백때문에 서둘러 보육교사를 뽑다보니 인성이 제대로 박혀있는지 확인할 겨를이 없음

뭐 인성터진 원장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보육교사 처우가 워낙 박하다보니 사고가 끊이질 않음

보육교사에 대한 급여지원을 대폭 상승해줘서 국공립 유치원 교사 수준으로 맞춰줘야함

당연히 자격 요건 강화시키고 어린이집의 감독,관리도 강화해야함

아이 둘 키우는 부모로써 오늘 화곡동 어린이집도 그렇고 매일 어린아이 죽어나가니 남일같지가 않음

애들 키우는 부모라면 어린이집은 참 고마운 존재임

세금은 이런데다 써야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