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마다 규모마다 워낙 편차가 심하긴 하지만..
물류유통을 하거나 무자료거래가 횡횡하는 업종은
카드내거나 자료요구하면 10% 더 내라는 경우가 대부분임.

근데 일반적인 음식점이나 편의점같은 니네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가게는.. 매출 90%전후가 카드에서 나옴..
현금10%중에 절반이상이 현금영수증임..

현금내면 10% 깎아달라? 음식점가서 그러면 안해줄거임.
해주는 사장은 아마 세무대리인에게 던져놓고 정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거나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는 사람인거임.


실제 카드수수료는 1%수준임. 카드사에서는 2%내외로 뜯어가지만
카드수수료액이 세액공제가 되기 때문에 실 수수료율은 1%전후임.
이거 모르는 자영업자 제법 많더라.. 이거 모르고 분노하더라..

암튼.. 이것도 이거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부가세+소득세 콤비네이션인데
어차피 카드+현금영수증이 지배해버린 나라기 때문에 뭐 아낄 방법이 없음.

탈세를 한다? 바보같은 소리.. 매출에 5% 수준밖에 안되는 순수현금매출
(현금영수증을 안 끊어간 현금매출)인데.. 연매출 3억이라 쳐도 연간 1500만원
수준인데 그렇다고 이걸 전부 탈세하느냐?

만약 그러고 있는 자영업자라면.. 말했지만 위험한 줄다리기 하는거임.

국세청은 가장 일 열심히 하는 공무원임. 어떤가게에서 매출신고가 들어왔는데
현금영수증없는 현금매출을 계속 0원으로 신고하면 어떻게 되는줄 앎?
세무조사 함.

그래서 대부분 현금영수증 안 끊은 현금매출도 전액은 아니더라도
비스무리하게 신고함.. 세무조사 표적이 안될려고..


식당 손님중에 가끔 10% 깎아내라고 하는 사람 있는데..
그냥 카드내시라 그럼.. 물론 현금내면 조금 깎아는 주는데 가끔가다가
현금낼테니 깎아주세요 계산 다 하고 현금영수증도 해달라 하면..
못해준다 함. 그러면 가끔가다 고발한다는 손놈 있음.

그럼 나 고발하라 그럼. 어차피 세무대리인에게 그깟 푼돈 몇푼때문에
국세청 무서워하기 싫다고 현금매출 거의 실제수준으로 신고하라고 했음.
그래봐야 부가세 1년에 50만원 차이도 안남.

50만원은 큰돈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ㅅㅂ.. 잊을만하면 지랄해대는
신고한다 손놈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로 내 수명 줄어드는것보단 싸게 치겠다.


그런경우 레알 1주일 평균 한놈씩 있음.. 
특히 술쳐먹으면 확률 대폭 상승.. 고발한다 그러면 현금영수증 안끊은것도
다 신고한다. 고발해라. 겁 안난다. 이러고 보냄. 어차피 고발하는놈 없음.
그리고 고발접수 받아도 국세청이 매출신고한거 보고 안옴. 매출신고를
거의 현실에 가깝게 하니까. 털어봐야 안나올거 안나옴.


그럼에도 현금영수증하는 현금과 안한 현금을 차별하는 이유는?
일단 현금영수증은 카드매상 대비 1%밖에 차이가 안남. 1% 깎아드릴께요.
이러면 어떤손님이 그러세요 이럴까? 그냥 안하는게 낫지.

그리고 현금매출신고비중이 현금영수증신고액에 어느정도 비례해서
신고를 해야 됨. 이거 현금영수증 다 끊어줬다고 현금영수증 없는 매상은
0원입니다. 신고하잖아? 세무조사받음. 조올라 억울하지.
그거때문이라도 현금영수증없는 현금매상이 어느정도는 나와야 되고
그 비용차이로 10%는 안되지만 약간은 에누리정도 해주는거임.


근데 진짜 순수현금매출 비중이 계속 내려가서..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임.
가게앞에 현금카드동일가 붙여놓고 현금영수증 자진발행매장 그런거 신고하고
순수현금매출 0원으로 신고할까도 생각중임. 진짜 별로 차이가 안나거든.

다른 자영업자분들은 어떠시나.. 대체로 비슷하지 않나?
세무대리인에게 넘겨서 잘 모르시나? 아님 리스크 감수하고
현금결제 유도하고 순현금매출 낮게 신고하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