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자 가격도 인상된다. 하반기 과자 가격 인상의 포문을 연 곳은 농심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9개 브랜드(1개 브랜드는 중량 조절)의 출고가격을 15일부터 인상한다. 인상률은 최소 6.1%에서 최대 9.1%에 달한다.





출고가격을 조정하는 브랜드는 쫄병스낵, 새우깡, 고구마깡, 감자깡, 양파깡, 자갈치, 알새우칩, 포스틱, 꿀과배기, 오징어집, 닭다리, 벌집핏자, 양파링, 바나나킥, 인디안밥, 조청유과, 프레첼, 누룽지칩, 오징어다리, 별따먹자 등 20개다. 농심의 총 스낵 브랜드는 24개에 달하며 미니 츄러스와 포테이토칩, 수미칩, 감자군것질 등 4개 브랜드만 가격 인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한 브랜드의 익스텐션 제품(기존 제품에 맛과 중량 등의 변화를 준 제품)을 포함하면 총 54종의 제품 출고가격이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