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맨아래.

가전매장에서 핸드폰을 팔고 있습니다.

시작은 저번달 초에요.

와서는 핸드폰이 있는데 지금쓰는건 별로 맘에 안든다.

예전 쓰던 폰이 맘에 드는데 그건 기계에 문제가 좀 있다.

어떻게 안되냐 식으로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이전에 쓰던게 맘에 들면 서비스센터가서 수리후 옮겨 쓸수 있다 라고 말해줬고 말을 해줘도 똑같은 소리만 한 한시간정도 하길래 걍 마무리짓고 일단 센터 가보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곤 이틀에 한번씩 와서 똑같은 소릴해요 뭐 삼성폰이 어쩌네뭐네 뭐 그때마다 센터 가보시라고...

저희쪽에선 새로 개통 말고는 도와드릴게 없다. 라고 좋게좋게 보냇슴다. 그렇게 한 2-3번 오더니 다시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잊고 있엇는데

한 2주쯤 지낫나 비오는날에 비 쫄닥맞고 오더니

동영상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안되면 센터가시라고...라고 말해줬죠.

그랫더니 이어서 하는말이 자기는 하루종일 녹화를 하고싶은데 2시간밖에 녹화가 안된다고 이상한거 아니냐고 묻더군요..

애초에 동영상녹화를 그렇게 오래 해본적도 하는 사람도 못본지라.  그렇게 정해져있는거같다. 필요하시면 2시간마자 새로 녹화키면 된다 라고 말해주고 뭐하는데 쓰시냐고 물어봤더니 별 이유없이 계속 찍고 싶다고 그리고 간간히 경찰한테 전화가 온다는 뜬금없는 소릴하더군요.

그래서 걍 아 폰을 블랙박스같이 쓰려고 하나보다. 하고 걍 보냇어요.


그 후 안오더니 한 2주 지난 오늘 또 왔네요.

일하다 보니까 가게 전화로 어디에 전화하고 있더군요.

그거 보고 하..쉬바 또왓네..하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데

핸드폰 들고 와서는 이거 왜이러냐고 묻더군요..

보니까 비밀번호인가 PIN번호인가 여러번 틀려서 핸드폰이 잠겼더라구요.

역시나 이건 못도와준다. 센터가서 인증하고 하면 도와줄거다. 라고 말했더니 센터안가고 계속 가게 안팍을 왓다갓다 하면서 혼자 욕을 해요.

몇번 그러더니 저한테 어떤놈한테 무슨 증을 다 줬는데 얘가 가지고 간후로는 연락이 끊겼다. 그놈이 경찰복을 입고잇엇다. 잠긴것도 그놈이 만진거다. 계속 경찰이 어쩌니 저쩌니 혼잣말을 절보고 떠들다가 갓어요.


처음봤을땐 그냥 약간 장애있으신 분인줄 알앗는데

여러번 오면서 말투도 그렇고 조선족냄새가 나더라구요

이쯤되니 또 올까 무섭네요 슈발..




1. 한달전부터 조선족으로 추정되는 외모와 어눌한 말투에 아저씨가 6차례 와서 핸드폰 문의함.

2. 4번째까지는 똑같은 고장문의

3. 5번째는 동영상 24시간 녹화를 원하며 내내 경찰이 전화가 오네 어쩌니 중얼거리다가 2시간이 한계점이니 걍 그때그때 갱신하라고 말하고 돌려보냄.

4. 마지막 6번째인 오늘 경찰복입은 누군가에게 이런저런 증을 다 넘겨줬는데 연락이 끊겼다. 폰도 걔가 만진 이후 되질않는다(비밀번호틀려서 폰잠김상태)  그리곤 혼자 욕하고 절보고 혼잣말로 그 경찰을 욕하며 경찰에서 전화왓네뭐네 그러고 있음.  센터가면 고칠수잇다니까 안올라가고 슈발슈발거리기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