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그리피스 예멘 파견 유엔 특사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예멘 정부와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에 참석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리피스 특사는 "조만간 스웨덴에서 내전 당사자를 모아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평화협상 준비를 위한 쟁점이 거의 해결되고 있다"며 "내전을 끝내고 정치적 전환 과정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유엔이 주도하는 평화협상 계획을 내전 당사자들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평화협상 개시 시점과 관련,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 "앞으로 30일 안에 예멘 내전 당사자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을 보길 원한다"고 했으나 그리피스 특사는 이달 8일 "연말에나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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