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19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청와대 청원게시판 1년!


황당한 게시글도 많았는데
그중 대표적인 몇개를 소개하자면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과의 본선 1차전을 0대1로 패배한 직후에는 “스웨덴 가구 회사인 이케아를 세무조사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장현수를 국가대표에서 영구제명해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중 백미는 방탄소년단(BTS)을 해체시켜달라는 청원이었는데
이 청원이 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자 곧바로 “방탄소년단 강제 해체를 막아달라”는 반대 게시글 수백건이 올라왔었다.

2.
털하나 없는 맨다리로 겨울을 나는새들
춥지도 않나?

안춥다
이유는 새들만의 독특한 혈관구조 때문이다.

조류의 경우 심장에서 나온 뜨거운 피가 동맥을 따라 흘러 내려가다가 다리에 와서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정맥에 열을 빼앗긴다. 

이렇게 온도가 내려간 피는 발에서부터 정맥을 따라 올라오면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동맥에 열을 얻어 심장으로 들어간다. 새의 몸 안에서 뜨거운 피는 차가워지고, 차가워진 피는 다시 뜨거워지는 순환이 일어난다는 얘기다. 

즉  손이 따스한 사람과 계속해서 악수를 하는것과 마찬가지란 뜻이다.


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이자 
올해 2관왕(평균타수)에 오른 이정은의
‘자로 잰 듯한 퍼팅’은 실제로 자를 이용한 훈련법에서 나온다. 
잠자리에 들기 전 최소 30분을 퍼팅 연습에 투자한다는 그는 철로 된 ‘자’(사진)를 이용하는 연습 방법을 소개했다.


철자위에서 퍼팅을 하는
이 훈련 방법은 프로 선수들도 성공 확률이 절반 이하일 정도로 어렵다. 대신 수십 분 연습하다 보면 스트로크 방향이 잡히고 스위트 스폿에 맞을 때 나오는 터치감도 느낄 수 있다.


4.
해외 여행 만족도 1위는?



국내의 관광지중 만족도가 높은곳은
광역단체중에서는 제주가 
기초단체중에서는 순천이 꼽혔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2017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내국인 1만48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5.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18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제회는 조사를 위해 최근 1년 이내 건설 근로 경험이 있는 퇴직공제가입 건설근로자 1,018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월 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일당은 16만5,299원이었다. 이는 2년 전인 2016년 평균 일당 15만3,580원보다 7.6% 오른 수준이다. 최근 1년간 평균 임금소득도 3,429만8,566원으로 2016년(3,312만6,600원)보다 3.5% 높아졌다. 

하는 일에 따라서 임금 격차는 컸다. 팀장ㆍ반장 급의 경우 일당이 20만4,909원(연 소득 4,389만원)
이었으나, 
조공(반숙련공)ㆍ일반공은 일당 13만4,528원(연 소득 2,868만)에 그쳤다. 
성별 격차도 상당해 
남성은 연간 소득이 평균 3,450만원, 여성은 2,821만원이었다. 

건설근로자들이 최근 한 달간 근무한 일수는 평균 20.3일이었다. 16~20일 근무하는 이들이 61.2%로 가장 많았다.

근로시간은 하루 평균 8시간23분이었고, 휴식시간은 1시간43분이었다. 평균 출근 시간은 오전 6시42분, 퇴근 시간은 오후 4시48분이었다. 

구직 경로는 ‘팀장ㆍ반장ㆍ기능공으로 일하는 주변 지인의 인맥’이 85.6%로 압도적이었으며, 
유료 직업소개소(9.7%)나 
새벽 인력시장(2.4%) 등은 
비교적 적었다.

건설근로자의 건강보험, 국민연금 가입률은 3분의 1 수준이었다. 사회보험별 가입비율은 건강보험 37.7%, 국민연금 32.4%였다. 반면 고용보험(82.7%)이나 건설근로자 퇴직공제(91.6%) 가입 비율은 비교적 높았다. 건설근로자 평균 연령은 48.2세, 평균 진입 연령은 36.6세로 집계됐다. 


6.
하루에 아보카도 한알?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몰에서 
한 번에 먹기 좋은 크기의 
아보카도 5개로 구성한 
‘하루 한 알 아보카도’(멕시코산)를 3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7.
명사의 한마디.


“성공한 기억은 빨리 잊어야 한다. 대단한 성공이 아닌데도 큰 성과로 착각하고 안주하는 것은 ‘성공이란 이름의 실패’다.”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

8.
우리말 이야기 

우리말에는 어원이 한자어지만 언중들 사이에 어원 의식이 약해져 어원으로부터 멀어진 형태가 표준어가 된 말들이 많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호두이다. 국립국어원의 ‘국어 어휘 역사’에 따르면 호두는 한(漢)나라 장건(張騫)이 서역에서 들여온 것으로, 우리나라 15세기 문헌에 ‘胡桃’로 처음 나타났고 17세기부터 ‘호도’로 표기되었다. 그러나 이후 ‘호도’가 한자어라는 인식이 희박해지자 ㅗ 모음을 ㅜ 모음으로 발음하는 영향으로 20세기에 ‘호도’와 ‘호두’가 함께 쓰이다가 오늘날 ‘호두’가 표준어가 되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앵도(櫻桃)’가 ‘앵두’로, ‘자도(紫桃)’가 ‘자두’로, ‘장고(杖鼓)’가 ‘장구’로, ‘주초(柱礎)’가 ‘주추(주춧돌)’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어원이 한자어지만 어원으로부터 멀어진 형태가 표준어가 된 말에는 ‘지루하다 ← 지리(支離)하다’, ‘주책 ← 주착(主着)’, ‘맹세 ← 맹서(盟誓)’, ‘서낭당 ← 성황당(城隍堂)’, ‘사글세 ← 삭월세(朔月貰), ‘강낭콩 ← 강남(江南)콩’ 등이 있다. 

‘강낭콩’은 중국 양쯔강 이남인 강남(江南) 지방에서 건너와 우리나라 16세기 문헌에서는 ‘강남콩’으로 쓰였다. 그러나 이후 ‘강남’이 한자어라는 인식이 희박해지면서 ‘강남콩’의 세 번째 음절인 ‘콩’의 ‘ㅋ’의 영향으로 앞 음절 ‘남’의 받침 ‘ㅁ’을 ‘ㅋ’과 같은 연구개음(軟口蓋音)인 ‘ㅇ’으로 발음해 ‘강낭콩’이 되었고 현대 국어에서도 ‘강낭콩’을 표준어로 삼게 되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새로운한주의 시작입니다.
쌀쌀해진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오늘 되십시요.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출처 : https://band.us/n/a7a3Y1beF6K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