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0일 손석희 JTBC 대표이사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 씨(44)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 “아직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희재 징역 2년”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변희재 씨가 5일 열린 11차 공판에서 “구속을 감수하면 태블릿 조작 의혹의 진상이 규명될 줄 알았는데 재판 과정에서 의혹은 더 증폭되기만 하여 제가 6개월이나 구속된 의미가 사라졌다”고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공유하며 “(변 씨의) 이 당당한 법정진술 보시라. 이래서 아직 희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변희재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변 씨는 구금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