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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licdemon
2018-12-15 13:18
조회: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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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뚫을 기세의 중국 마천루 올해만 88개 지어 세계 최다중국이 높이 200m(약 40층)가 넘는 초고층 빌딩을 올 한해 88개 건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13개를 건설해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이 건설한 초고층 빌딩 수가 미국의 6배를 넘는 등 압도적으로 앞선다. 이는 올해 건설된 전 세계 초고층 빌딩 수의 61.5%를 차지한다. 중국은 연간 초고층 빌딩 건설 최다기록도 경신했다. 올해 88개 건설로 2016년 86개 기록을 갈아치운 것. 지난해엔 80개의 마천루를 올렸다고 CTBUH가 밝혔다. 초고층 빌딩 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침체기를 걸었다. 그러다 최근 4~5년 전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서 급증하기 시작했다. 연간 건설된 200m 이상 초고층 빌딩 수는 2013년 전 세계 73개에서 2014년 104개, 2015년 115개, 2016년 130개로 증가했고 지난해 147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143개로 다소 둔화됐지만 한 해 지어진 초고층 빌딩 수로는 작년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다. 중국의 건설 붐에 힘입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00여 개의 고층 빌딩이 새로 추가되면서 전 세계 초고층 빌딩 수는 10년새 세 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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