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216090026516


불길 속 할머니 구조..'스리랑카 의인'에게 영주권 준다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지난해 2월 경북 군위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들어가 독거 할머니를 구조한 스리랑카인에 대해 법무부가 영주권을 부여한다. 국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서 영주자격을 부여받은 첫 사례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는 지난 13일 참석 위원 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스리랑카 국적 니말(39·영문 Nimal)씨에게 대한민국에서 영주할 수 있는 자격(F-5)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니말씨는 지난 2011년 비전문취업(F-9) 자격으로 입국해 지난 2016년 7월 체류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출국하지 않고 불법 체류 중이었다.

니말씨는 지난해 2월 전북 군위군 소재 한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불이 난 주택으로 뛰어 들어가 집 안에 있던 할머니를 구했고, 이 과정에서 머리와 폐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


기자놈 오타수정도 안했나보네 올리면서 알았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