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터의 피터 소콜로프스키 편집장은 16일(현지시간) 보도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웹사이트에서) '정의'를 검색한 횟수가 2017년 대비 74%나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콜로프스키는 특히 "'정의'는 지난 1년 간 발생한 여러 사건들 속에서도 꾸준히 상위 20~30위 안에 들었다"면서 "사람들은 올 1년 내내 '정의'를 생각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언ㄱ브하기도 했다. 웹스터 사전의 '올해의 단어' 선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2016년 대통령선거 당시 트럼프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포르노 배우에게 거액을 건넨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직후 이뤄졌다. 소콜로프스키는 "'올해의 단어'가 되려면 검색어 유입량이 많고 검색 횟수가 크게 증가해야 한다"면서 "마약 범죄 선고, 오피오이드 중독, 대마초 규제 완화, 테슬라 조사, 로버트 뮬러 특검 조사 등 때문에 트럼프 정부에서 '정의'는 새해에도 계속 거론되는 단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