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했어야 하는거고, 아직도 한참 모자름

남자는 군대 자체가 엄격한 역차별, 인생의 마이너스 사례고 이걸 월급을 올려준다고 해서 '남자를 위한 정책, 혜택'이라고 보는건 노예가 자기 쇠사슬 티타늄제라고, 비브라늄 쇠사슬이라고 자랑하는거나 다름 없음

군대 사병의 월급을 올려준걸 빌미로 남성 호혜적 정책이란건 되게 웃긴거임.
왜냐면 애초에 군대 사병으로 가는건 100% 남성이기 때문이고 이 자체가 성차별적인 것인데, 근본적인 원죄는 무시하고 그 위에 향기로운 꽃다발 하나 얹어준 격이기 때문임.

생각해봐.

군 사병들 월급 올려준게 왜 남성 호혜적 정책인거지????

이걸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에바참치 아닌가?

지금 거악에는 애써 눈돌리고 작은 악을 때려잡고서 정의의 사도처럼 말하는건 오바야.

물론 나는 군장병 월급 올린것은 좋다고 생각해.

근데 그걸 자랑스럽게 말하면 존나 웃긴거지.

이전 정권들은 이걸 못해서(안해서) 당연히 걔네들은 병신인거고
이번정권은 이걸 하긴 해서 그나마 정상인 반열 언저리로 보이긴 하는데, 이걸 자랑이라고 떠벌리는 사회 자체가 맛탱이가 간거.



군 사병 월급을 올려주는게 도대체 왜 남자들을 위한 정책이야?

이 발언 자체에 기반으로 깔려있는 '당연히 사병은 남자다.'라는 정의와 억지로 끌려와서 인생 2년 쌩으로 날려먹는 사람들한테 월급 올려줬다고 그게 '남성 호혜적 정책'이라니.

그건 남성 호혜적 정책이 아니오.

그냥 사회적 모순을 잠깐 맛소금쳐서 부패하는 시점을 아주 조금 늦게 늦추었다 정도지.





3줄요약
1. 사병 월급 올린건 '그나마' 현실적으로 남자들 주머니에 돈이 들어간것.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것은 모순임.
2. 근데 사병월급 올린게 남성들을 위한 정책이란것은 애초에 얼척이 없는 사고회로
3. 가고싶은 군대란건 없다. 적어도 한국엔.




군대사병 월급인상(옳음) -> 군대 사병은 100% 남성(올바르지 못함) -> 그러므로 사병 월급인상은 남성을 위한 정책 (전제가 올바르지 못하므로 옳지않음)

군사병 월급 인상을 남성정책이라고 떠벌리는것은
마왕을 외면하고, 동네깡패 두들겨 패고는 정의의 사도 행세하는것


군대 사병 처우를 개선했습니다! <-라고 주장하면 맞음

근데

사병 월급을 올려서 남성들을 위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 개 처맞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