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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선사
2019-01-16 00:01
조회: 15,721
추천: 12
골 때리는 양자역학양자역학(Quantum mechanics)은 미시세계를 다루는 역학으로 유명하지만
그게 일상세계에는 먹히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잘 먹힌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사칙연산(고전역학)으로 풀 수 있는 문제를 미적분(양자역학)을 동원해 풀어야 할 이유가 없어서다. 물론 빛처럼 빠르거나, 큰 중력을 다루는 분야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빛처럼 빠른 세계에 관해서는 양자 전기역학(Quantum electrodynamics)이 등장하면서 난관하나를 넘겼다. 이 양자역학은 정말 좃같은 건데 얼마나 좃같은지 과학자들이 남긴 영자역학에 대한 말을 들어보자 나는 매우 늦은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이나 이어지다가 절망에 휩싸여 끝났던 보어(Bohr)와의 토론을 기억하고 있다. 토론이 끝나고 홀로 근처의 공원을 산책하면서 나는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되물었다. 우리가 원자에 대한 실험을 할 때 보이는 것처럼 자연이 정말 그렇게 불합리하며 모순적일 수 있는가? - Werner Heisenberg(베르너 하이젠베르크) 曰 '그' 불확정성 원리의 하이젠베르크다 I think it is safe to say that no one understands quantum mechanics. 양자역학을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 Richard Feynman(리처드 파인만) 曰 "과학자들이 뽑은 천재 파인만" We choose to examine a phenomenon which is impossible, absolutely impossible, to explain in any classical way, and which has in it the heart of quantum mechanics. In reality, it contains the only mystery. We cannot make the mystery go away by explaining how it works... We will just tell you how it works. In telling you how it works we will have told you about the basic peculiarities of all quantum mechanics. 우리는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한, 그러니까 절대로 불가능한 현상을 연구하려고 하고, 이 현상은 양자 역학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이 현상에는 수수께끼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이 현상의 원리를 설명한다고 해서 그 수수께끼가 사라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현상의 원리를 제시할 따름입니다. 동시에 모든 양자 역학의 기본적인 특이점도 함께 말이지요. - Richard Feynman(리처드 파인만) 曰 - JYP(박진영) 曰 Anyone who can contemplate quantum mechanics without getting dizzy hasn't properly understood it. 양자역학을 연구하면서 머리가 어지럽지 않은 사람은 그걸 제대로 이해 못 한 겁니다. - Niels Bohr(닐스 보어) 曰 While the theory agrees incredibly with experiment and while it is of profound mathematical beauty, it makes absolutely no sense. 이론이 실험과 믿을 수 없을 만큼 일치하고 동시에 심오한 수학적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전혀 말이 되지 않습니다. - Roger Penrose(로저 펜로즈) 曰 듣기만 해도 어려울 것 같다...... 일반인들은 있다는 것만 알고 누가 "양자역학"이라고 말하면 "아~ 퀀텀 매캐닉스"라고 말해서 아는 척 할때 쓰자 아무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는 양자역학이지만 이게 왜 하나의 과학이론으로 성장했냐하면 간단하다. "실험하면 양자역학에 따라 예상한대로 결과가 나온다." 얼마나 놀라운가? 이걸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낚시이론에 따라 여기선 이렇게 하면 쏘가리가 잡히겠지. (잠시 후) 잡았다 쏘가리!!!!" 이렇게 되면 저 낚시 이론은 "제대로 된 하나의 이론"이 되는거다 이렇게만 알아도 어지간한 대화에 "낄" 수는 있다. 더 알고싶은 사람들은 밑의 만화를 보자 잊지 말자 파인만도 완전히 이해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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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된 인벤러 약발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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