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19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에릭 슈밋 전 구글 회장의 
2012년 보스턴대 졸업식 연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대단한 일을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마음(heart)이 없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끄세요. 
화면 대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세요. ‘좋아요’ 버튼을 누르지 말고 좋아한다고 말하세요.” 

왠지 짠한 연설이다...


2.
20일 새벽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 정월대보름인 19일 저녁에 뜬 달이 자정을 넘어서면서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이 될 전망이다. 



(2017년 6월 9일 떴던 가장 큰 달과 2017년 12월 4일 떴던 가장 작은 달 비교한 사진 )

이날 뜨는 이 달은 서울 기준 19일 오후 5시 46분 떠서 자정을 넘어 '망(望)'이 될 예정이다. 
망은 달과 지구, 태양이 일직선에 놓이는 것을 말한다. 
20일 0시 54분에 떠 있는 보름달이 달과 지구 간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약 3만㎞ 가까워 올해 가장 큰 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9월 14일)과 비교했을 때 14%가량 커 보인다. 정월대보름 때 그해 가장 큰 달이 뜨는 다음 시점은 2028년 2월 10일이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20일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인 동시에 달과 지구 간에 최소 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3.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란 뜻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심상치않다.

근데 한겨울에 왠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추종자들이 내세우는 얼죽아의 이유.

*물 대신 커피를 주로 마시는데 
벌컥벌컥 마셔야 갈증도, 스트레스도 해소되기 때문.

*우리나라 커피는 맛이 없기 때문에 얼음을 넣어 희석해 먹어야 
그나마 낫기 때문.

*짧은 점심 시간에 커피까지 마시고 들어가려면 식힐 필요 없이 
빨리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가 좋기때문. 

*겨울에도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것이 젊음의 상징이기 때문.

난 이가 시려워서 뜨아로...

4.
롯데마트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서 오곡밥과 건나물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20일까지 대보름오곡밥(5000원)을 비롯해 대보름 9찬 나물 세트(9900원) 등 
정월 대보름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우리집은 요놈으로 정월대보름을?


5.
KT가 별도의 가입 없이도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미세먼지와 날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에어맵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미세먼지를 측정하던 기존 국가 관측망(측정 장비) 외에 추가로 
2000여 개의 측정망(간이측정기)을 설치해 수집되는 정보량을 늘렸다. 
서울의 경우 현재 500여 개의 측정망이 약 1km²로 촘촘히 구축됐다. 
KT는 측정망을 올해 안으로 
1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칭찬해  KT!!!


6.
‘하루 3번 이상 이를 닦거나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만 해도 심장혈관과 뇌혈관 질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양치와 혈관이 무슨관계?

관계가 있다.

보통 심ㆍ뇌혈관계질환을 예방하려면 금연, 절주, 체중 관리, 규칙적 운동 등이 필요하다. 근데 거기다 
‘하루 3번 이상 양치습관’, 
‘연 1회 이상 스케일링’도 
이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박신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40세 이상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자 24만7,696명을 대상으로 9.5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12월호에 게재됐다.

하루 3번 이상 양치하거나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하면 심ㆍ뇌혈관계질환 발생이 크게 줄었고, 양치 횟수에 따라서도 위험도가 달랐다. 양치를 하루 한 번 더하면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9% 정도 줄고, 스케일링을 규칙적으로 해도 14%가량 감소했다.

이는 구강 내 만성 염증이 전신 염증을 일으켜 혈관질환을 악화시키거나 면역세포를 과다 활성화시켜 자기 혈관을 공격하게 된다는 학설이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며  구강 내 세균이 혈관 안으로 직접 침투해 동맥경화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에 따른것이다.

양치가 곧 혈관?

7.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고정 비용에 대한 외식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지면서 배달 전문점이 주목받고 있다. 





즉 간판만 내걸고 방문고객없이 
오로지 배달로만 승부를 보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상대적으로  싼 임대료에 입지선정이 자유로워  배달전문매장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힘든 요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것 같아
왠지 씁쓸하다.


8.
마음을 여는詩

대보름달

이향아



아파트 베란다에 보름달이 찾아왔다 
들판과 바람 속을 거슬러 오느라
달이 창백하다/ 달이 어색하다 
보름달은 피고처럼 떠 있다

세상의 어디로도 갈 수 없어서
만민의 소원이 밀물 같아서 
얼굴을 붉히고 귀를 막았는지
눈치를 보면서 덩그렇게 떠 있다

다 안다, 걱정하지 말거라
동네 개들은 짖지 말거라 
오늘밤은 다만 대보름달을
넋 놓고 오래오래
바라만 보련다 
당신이신가
달이신가
대보름달이신가 
미안해서 미안해서 
올려다만 보련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비가 옵니다
가뭄에 내리는 비라서
효자비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비를 봐서인지
오랜만에 센치해져봅니다
오늘같은 날은 얼죽아보다는 
뜨아가 어울릴것 같습니다.

뜨아한잔과 창밖에 비
참 좋습니다...

오늘도 참 좋은 하루입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955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