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2%p 떨어졌했습니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눈에 띄게 하락했는데, 민주당에선 엉뚱하게도 과거 정권의 교육 탓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4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건 20대 지지율입니다.

지난주 51%에서 41%로 무려 10%p나 하락했고, 부정평가도 37%에서 45%로 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습니다.

정치권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https 방식을 적용한 해외 불법 유해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여성가족부가 '성평등 안내서' 를 배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엉뚱하게도 '교육' 탓으로 돌리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설훈 의원은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초중고교 시절을 보낸 지금의 20대가 당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아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의원도 남북문제에 대해 청년층이 우호적이지 않은 건 과거 교육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 거의 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그 아이들에게 적대의식을 심어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