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정육점 1인매장에서 일하는 소사장입니다.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장사가 안되서라기보단

이 대한민국에서 소상공인이 살아남는길은 정말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초대형마트와 동네대형마트에 치이는 이 현실이 너무 싫으네요

예를들어보면... 현재 국산냉장삼겹 시세가 키로에 12000~13000원 정도입니다

제 가게 주변 근처 대형마트 3군데 1인 2근 한정이긴 하지만

시세 키로에 12000원보다 싼 키로에 8300원에 파네요 두달째.... 하하

그냥 뭐 근처 상권 다 죽일려고 대형마트 하나 들어오더만 덩달아 질수없다 다른곳 대형마트들도 가격따라가고

근처에있는 저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네요...

저렇게 가격 따라가면 결국엔 마이너스되서 폐업될터이고

그냥 무시하고 정마진 보면서 팔려니 하루에 한두근 팔기도 힘들고...

이래해도 죽고 저래해도 죽고... 요즘 시대엔 버티는놈이 강한놈이라는 말이 있긴하지만

버티는것만이 능사가 아닌거같네요... 참 힘드네요 돈으로 찍어누르면 찍어눌릴수밖에 없는 현실이...

그래도 가격신경 안쓰시고 와주시는 단골들께 감사드리고

돌파구 찾아 다른상품으로 마진좀 챙겨서 가게 운영은 하고있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단 하루도 못쉬고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며 몇천 대출받아 가게꾸린건데...

순이익좀 벌어가야 세상살맛 날텐데 요즘은 그냥... 적자만 안나면 다행이다로 버티고 있네요 ㅎㅎ

언제쯤 숨통이 트일지... 갑갑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