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씨는 동네에서
또라이로 유명함












"야이 씨발 또 잃었네"

없는 살림인데도 불구하고
경마에 빠져있는
도박중독자에












창녀 애인과 놀아나는
방탕한 삶을 살고 있음












"개소리 닥치고 술이나 내놔"

"니한테 팔 술은 없음, 꺼져"

게다가 입도 더럽고
성격도 개차반이라
동네에서 빈센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음












"앞으로 잘 부탁해요"

그런 빈센트의 옆집에
새로 이사온
엄마 '메기'와 아들 '올리버'












"집 열쇠 챙겼지?!"

"네"

 올리버가 전학한 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하는 날

메기가 워킹맘이라
올리버는 하교 후 혼자 있어야 함












"전학생 올리버다. 다들 잘 지내도록"

새 학교에 갔는데
반 애들 중 한 놈의 표정이
개띠꺼움..












"야 니 존 나 좁밥같다 ㅋㅋ
앞으로 잘 해 팍씨!"

아니나 다를까
일진놀이 하는 새끼임












"아 젠장..."

체육시간 끝나고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아까 그 새끼 무리가
교복을 훔쳐가버림













"..."

그래서 결국 체육복 차림으로
하교하는 올리버찡

첫 등교날부터
호구 찐따로 낙인찍힘 ㅠㅠ












"아 맞다. 열쇠..."

집에 도착했으나
교복 안에 집 열쇠가 있어서
안에 못 들어감












"어?!"

하염없이 집 앞에
앉아있는데

마침 옆집 아저씨
빈센트가 귀가하고...












"아저씨, 
전화기좀 쓸 수 있을까요?"

"오 쉿, 내 집 안에 들어온다고?!"

엄마에게 전화하기 위해
빈센트에 전화 한 통을 부탁하는 올리버












"저 퇴근할때 까지만 올리버 좀 부탁드려요"

"얼마 줄꺼요?"

"...얼마요?"

올리버의 엄마 메기랑
통화가 연결됐는데

빈센트는 올리버를 돌보고 있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함, 시간당 15000원 ㄷㄷ;;












"..저거 엄청 오래된 영환데 재밌냐?"

그렇게 올리버는
빈센트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됨

빈센트는 궁시렁거리면서도
올리버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녁까지 대접해 줌












"고마워요. 빈센트"

"됐고 돈이나 주쇼. 다음에도 필요하면 말해요
같은 가격으로 모시겠음"

빈센트는 (돈만 주면)다음에도
올리버를 돌봐줄 수 있다고
메기에게 제의함












"옆집 아저씨 어떻니?"

"그냥 재밌는 분 같아요"

 야근이 잦은 메기는 
올리버를 빈센트에 맡기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함

전문 도우미보다 
싸게 먹힌다는게 이유임












"메기. 급한 환자가 있어서 봐줘야 할 것 같아요"

"...네"

마침 그 다음날도
야근이 확정되버리고













"빈센트, 저 메기인데요
앞으로 올리버 좀 돌봐주셨으면 해요"

"...진심임?"

결국 빈센트에게 올리버를 맡겨버림 ㅋ












"타 임마!"

그래서 올리버 하교길에
데리러 감 ㅋ

엄마가 올 줄 알았던
올리버 어리둥절











"나랑 있는 동안에는
내가 가는 곳은 어디든 가고,
내가 시키는건 무조건 해 ㅇㅋ?"

"...네"

빈센트는 올리버에게
자신과 같이 있을때의 규칙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일단 너희 엄마한테, 나랑 만났다고 전화하고 와"

"알겠어요"

올리버에게 전화 하라며
공중전화 부스로 보내는데












"어이구, 이게 누구야!"

올리버가 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하는 와중에

학교 일진 패거리들과 마주치게 됨












"쉬발럼아, 니가 담임한테 꼰질러서
정학 먹을 뻔 했잖아!"

전에 교복 훔쳐간걸
선생한테 이른데것에 앙심을 품고

올리버를 무자비하게 조패는
일진 패거리












"뭐하는 짓이야, 존만한 새끼들아"

"헐 ㅌㅌ, 저 할배 존 나 또라이임!"

그때 빈센트가 나타나자
일진팸은 도망쳐버림












"병신아, 남자가 왜 쳐맞고 사냐"

"..."

빈센트는 올리버를
일으켜 세우고












"이렇게 자세를 낮추고, 아래에서부터 쳐 올려버려!
그 새끼 코뼈가 그냥 나가버릴꺼임 ㅋ"

자신을 방어하는 법을 알려준다며
싸움 기술을 가르쳐줌












"받아 봐라 좆밥아! ㅋㅋ"

"악!!!"

다음날 학교 체육시간

일진패거리가 고의적으로
올리버만 노려 공을 던지는데

얼굴에 맞아버림












"...이 병신 창녀 아들놈 새끼가!!!"

개빡친 올리버는
더 이상 참지 않고

일진새끼를 향해 달려드는데































영화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 2014)' 였습니다

오늘 재업 두 번째
러닝타임 길지 않아서 볼 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