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유명한 사실이지만, 양현석이 가수를 피규어처럼 수집만 해놓고 안 쓴다...는 것은 제법 유명한 사실... 아이콘이라던가, 악동뮤지션이라던가, 이하이도 있구만.

문제는 이번 승리게이트로 터질만큼 터져나가고, 주식도 같이 터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연예기획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언론사쪽에 손바닥을 비비거나, 아니면 자사 연예인들의 고정 팬덤을 사용한 여론전을 펼쳐야 하는데

문제는 YG소속 연예인 팬덤이 이 YG를 싫어한다는 것이 문제.

일단 블랙핑크 2016년에 데뷔해서 2017년에 1번 컴백, 2018년 6월에 컴백. 3년차 아이돌임에도 국내 연예/예능/가요 프로그램에 얼굴을 거의 안 비춤....

이하이는 정말 심각한데 13년 이후 정식활동이 없고, 3년만에 정규앨범 한번, 그리고 무소식...이다가 2018년에 유튜브에 앨범을 공개했다가 팬들 대 폭발(노래들이 거의 재활용...)

악동뮤지션? 정규 앨범이 2개 뿐이고....

빅뱅? 다 터져버린 팀이지만 이 팀도 정규앨범 컴백 안하는 것은 정말 드럽게 유명하지(2015년에 정규앨범 MADE낸다고 했다가 갑자기 연기된 것은 유명함)

이쯤되면은 문제가 YG가 암만 개막장인 곳이더라도 '일단 우리 애들은 건드리지마라'라면서 여론전을 펼쳐줄 팬덤이 없고, 고, 앞에 방패처럼 나서줄 믿을 맨 대표 아이돌이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 봄.

SM 같으면 이제 흔적만 남았지만 소녀시대라던가 슈퍼주니어를 꺼내들던가, 아니면 EXO를 꺼내들던가 하면 되고(물론 여기도 참 사건사고 많은데 YG급은 아니니까...)

JYP는 믿을 팀 트와이스가 아주 짱짱하게 활동 중이지 그리고 애초에 CEO가 바른 생활 컨셉을 아주 잘 잡아서 여론도 우호적이고.

정리해보면, 양현석의 신비주의는 마침내 독이 되어 돌아온 것 같음. 문제가 커서 그러겠지만 한번쯤은 나올만한 빅뱅 팬덤 반응을 살피는 뉴스가 몇 안 되기도 하고....



어쨌든 이하이는 이 기회에 YG를 탈출했으면 좋겠음. 노래 참 좋은데 신곡 듣기가 힘들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