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와 그의 이야기들 - 하이퍼링크 처리]





◆ 장재연> 평상시 오염을 줄이는 게 가장 확실한 고농도 오염 대책입니다. 

◇ 김현정> 그럼 뭘 할 수 있습니까? 평상시 오염을 줄이는 방법. 

◆ 장재연> 그러니까 연료 사용량을 줄여야 되고 친환경 연료로 교체해야 되고 또 소각을 줄여야 되는 건데.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소각을 이렇게 전국 대기가 이렇게 심각해질 정도로 우리가 소각을 합니까, 여기저기서?  

◆ 장재연> 그러니까 평상시 오염 농도는 좀 낮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기상이 악화되면 이게 일종에 집 안에서 바비큐 하는 그런 꼴이거든요. 그러면 오염 물질 농도가 아주 높아져요. 대기 오염은 역사적으로 보면 어느 하루에 줄어드는 게 아니고 장기간에 걸친 노력에 의해서 꾸준히 주는 거거든요. 

◇ 김현정> 같은 연장선상에서 보자면 이런 생각도 드네요. 그러니까 중국이 80%의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사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런 노력들에 대해서는 좀 소홀하게 되는. '해 봤자 우리 20%인데 이거 무슨 소용 있어?'가 되는 게 좀 있거든요. 그런 허탈한 감정 같은 게 있거든요.  

◆ 장재연> 국민들도 무력감에 빠지고 희망이 없는 거잖아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우리가 노력을 하면 줄어든다라고 하는 확신이 있으면 노력을 하는데 중국 미세먼지는 중국이 열심히 줄이고 있는 것이지 우리가 줄일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 것을 줄여야 되는 거죠.  

◇ 김현정>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이 잘했다. 중국의 영향이 아니다. 이 말씀은 아닙니다마는 중국 80%. 이렇게 해 놓고 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너무 줄어든다. 이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  

◆ 장재연> 네, 그러다 보면 공기도 깨끗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장재연/아주대 의대 교수] 

"하루 밖에 효과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 일은 다시 반복될 거잖아요. 근본적인 걸 바꿔야 효과가 계속 갈 것인데…" 





"우리나라 미세먼지 고농도 현장의 원인을 분석해보니 중국 요인이 80%에 육박했다”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전날 발언에 대해 장 교수는 “국민들도 무력감에 빠지고 희망이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영향이 큰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중국 탓만 하다가는 ‘우리가 노력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며 자포자기하게 된다는 게 장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중국 대기 질이 최근 5년간 (오염이) 40%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는데 우리는 되레 늘었다”며 중국이 국내 대기질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과학적인 증거가 미흡하다는 주장도 폈다.

장 교수는 “대기오염은 역사적으로 보면 어느 하루에 줄어드는 게 아니고 장기간에 걸친 노력에 의해서 꾸준히 줄어든다. (화석)연료를 친환경 연료로 교체하고 소각을 줄여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다.


[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1271443001

“과거 수백, 수천명씩 죽은 미국, 유럽, 일본도 현재는 깨끗한 나라가 됐습니다. 요즘 AI,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로 한 거 아닙니다. 재래 기술로 다 한거에요. 당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방향이 중요하겠죠. 현재의 미세먼지 프레임 자체를 엎어야 합니다. 에너지를 적게 쓰고, 넘치는 쓰레기를 태우도록 하는 소비 문화를 바꾸고,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우리 주변부터 고치다보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결 론]

"중국 탓을 하지 말고 우리부터 확실한 방법을 써서 줄이자. 그런데 그 확실한 방법은 내가 아니라 정부가 내놓아야 됨"

.....옛날에는 대학이라고 하면 큰 대 자를 써서 지식인으로 알아주고 그 지식인을 가르치는 교수는 지식의 정점으로서 우대 받았는데 요즘에는 개나 소나 대학교수 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