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23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달러 바꿀땐 ?




수수료가 가장 비싼곳은
공항이며
그다음은 은행
가장 싼곳은 모바일앱을 통한 환전이다.

예를들어 
매매 기준율 1달러당 1150원을 기준으로 삼아 800달러를 환전할경우 은행 창구(환전 우대 0%)에선 93만6100원, 
스마트폰 앱(환전 우대 90%)을 이용하면 92만1610원, 
공항(환전 우대 0%·수수료율 4.15%)에선 95만8180원이 필요하다.

모바일앱이 왜 쌀까?
이유는 간단하다
인건비와 임대료가 적거나 없기 때문이다.


2.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펭귄 문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에 따르면 "정답을 틀릴 경우 3일간 펭귄 프로필 사진으로 지내야 한다"며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질문은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에서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느냐"다.

산수 문제로 보이지만 일종의 넌센스 퀴즈로 알려져 있다. 오답을 유도해 상대방이 펭귄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꾸게 하는 게 목적이다.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오답을 내고 펭귄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게 
이 놀이의 즐거움이라고 한다. 

귀엽다 펭귄^^

3.
벨기에 그림베르겐 수도원의 수도승들이 프랑스혁명 당시 불타 없어진 줄 알았던 고서적에 적혀있던 제조법을 해석해 220년 전 사라졌던 맥주를 복원해냈다.




복원된 맥주의 조리법은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수도원과 함께 불에 타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수도승들이 불길에 휩싸이기 전, 도서관 벽에 구멍을 뚫어 제조법을 숨긴 덕분에 당시 맥주 제조법이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다.

발견된 제조법은 13세기에 고대 독일어와 고대 라틴어로 쓰여 발견당시 아무도 읽을수 없었던 상황이었으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들여 제조법을 해석했다. 
알아낸 제조법을 바탕으로 덴마크의 맥주회사 칼스버그와 협력해 220년 동안 명맥이 끊긴 맥주를 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복원된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10.8도로 현대인이 마시는 맥주에 비해 다소 높으며 원제조법대로 만든 맥주는 너무 맛이없어 제조법을 일부 수정했다고 한다. 맥주는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과정은 드라마틱하고 한 편의 영화같은데 결론이 좀 슬프다...
맛이 없데 ㅠ ㅠ

4.
피망= 파프리카? 

맞다.
유럽에선 파프리카와 피망을 따로 나누지 않는다. 원산지는 중남미다.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가져간 품종이 전 세계에 퍼졌다. 피망(pimento)은 프랑스어명이다. 미국에선 
‘스위트 페퍼(sweet pepper)’ 또는 ‘벨 페퍼(bell pepper)’라고 부른다. 파프리카(paprika)는 피망을 가리키는 네덜란드 단어다. 

파프리카가 국내에 들어온 지는 올해로 20년째다. 개량된 피망이 ‘파프리카’란 이름으로 한국인에게 처음 소개돼 피망과 파프리카를 별개 채소로 여기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피망은 ‘단 고추’, 
파프리카는 ‘착색(着色) 단 고추’다. 피망은 녹색 아니면 붉은색이다. 파프리카는 ‘컬러 피망’이란 별명답게 붉은색·녹색·주황색·노란색·보라색·회색·갈색 등 색깔이 모두 12가지에 이른다. 
여러 색이 얼룩덜룩 섞인 네덜란드 파프리카도 있다. 
가격은 피망보다 비싸다. 
매운맛이 약간 있고 육질이 질기면 피망, 피망보다 1.5배 달고 아삭아삭하면 파프리카다.

그래도 헷갈린다...

5.
전기료 폭탄을 피하려면?

'인버터(Inverter)' 기술 적용 여부를 반드시 살피고 제품을 구매해야한다. 




일반적인 에어컨과 냉장고는 컴프레서가 압축한 냉매가 순환 과정에서 기화(氣化)하면서 주변의 열을 뺏어 온도를 낮추는 원리로 작동한다. 일반적인 계절 가전제품의 모터는 속도가 일정한 정속형이다. 그러나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면 모터와 컴프레서의 속도를 비교적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인버터는 컴프레서의 모터에 공급되는 교류 전력을 원하는 전압과 주파수로 변환해 컴프레서의 작동 속도를 바꾸는 장치다. 덕분에 냉방이 필요 없을 때는 작동 속도를 낮추거나 아예 멈춰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그만큼 전기 사용량이 줄어든다. 최근에 출시되는 에어컨에는 대부분 인버터 기술이 탑재된다. 실내 온도가 적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전력 사용량을 스스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인버터 기술이 탑재된 제품은 일반 정속형 제품 대비 최대 63%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집 전기세가 그만큼이나?

6.
롯데마트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산 항공 직송 체리와 미국산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한다.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열고 있는 ‘통큰 한달’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국산 체리는
650g, 1팩에 1만 2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냉장)을 1920원에,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100g·냉장)을 1740원에, 
미국산 냉동 업진살(100g/냉동)을 1190원에 판매한다.

앗싸!!!

7.
어떤 인생!

*어린 시절 열병을 심하게 앓은 뒤 
15세때 시력을 완전히 잃다. 

*1973년 서울맹학교 3학년 시절 여의도광장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를 들은 뒤 기독교에 입문하다.

*1977년 시각장애를 이유로 
총신대 입학 원서를 거부당했으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자리에 서서 기다린끝에 입학 후 학업을 
잘 수행하지 못하면 어떤 처분도 받겠다는 약속을 한후 원서를 접수하다.  

*1979년 총신대 3학년 학생 신분으로 장애인을 위한 선교단체인 한국밀알선교단(현 세계밀알연합)을 세우다. 

*사회복지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후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따고 10년 만에 귀국하다. 

*1996년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밀알연합을 21개국 
100여 개 지부의 국제 규모로 성장시키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대학 총장이 되다. 

총신대 제7대 총장에 내정된 이재서 총장의(1953~) 이야기다. 






그분이 하신 말씀 
''눈이 보이지 않아 한 눈 팔일없고
눈에 뵈는게 없어 용기 있게 살아왔다''

짠하다...

8.
복숭아와 사귀다

/고영민




사 온 다음 날부터 하나둘

복숭아가 썩기 시작한다

작정한 것처럼

과즙을 뚝뚝 흘리며

두 개 세 개 무른 복숭아를 먹어 치운다

복숭아도 질세라 부랴부랴

썩는다

누가 먼저 먹어 치우고

누가 먼저 썩어 버리는지

내기라도 한 것 같다

자고 일어나니

또 몇 개 복숭아는 썩어 있다

썩은 곳을 도려내고

끈적한 손으로 성한 나머지를

먹는다

한 상자 복숭아를 고스란히

다 먹겠다는 것은 욕심

누구든 집에 복숭아를 들이면

반은 먹고 반은 버린다는 생각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인생에 충실했던
이재서 총장의 모습을 보며
반성할 필요를 못 느꼈던것들까지도
이 아침 새로이 반성한다.

참으로 불꽃같은 분이다...

좋은 목요일 되십시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