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벤투 감독 일문일답

- 이란전에 임할 전술과 전략을 말해줄 수 있나. 
▲ 그것은 선수들에게만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것을 공개하면 전략이 다 공개된다. 전술이 없어진다. 


- 이란전서 최종점검을 펼칠 예정인가. 
▲ 실험을 하더라도 한 가지 원칙은 있다. 우리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실험을 해야 한다. 포메이션 변화는 있더라도 기본적인 원칙은 지켜야 한다. 기본적인 토대와 틀을 유지한 채 실험을 펼친다. 예선을 펼칠 때 마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팀을 만들고 있다. 큰 폭의 변화 보다는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 아시안컵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서 큰 변화를 가졌었다. 아시안컵 후에는 실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변화를 가져왔다. 실험과 변화는 틀 안에서 유지된다. 


- 대표팀 선발 때 강조했던 스타일이 경기 출전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놓고 봤을 때 필요한 선수를 찾고 있다. 큰 틀에서는 공격과 수비로 나눌 수 있다. 포지션 상관 없이 기술이 뛰어난 선수,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 문전 앞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 등으로 출전 선수들을 찾고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정신적으로 안정된 선수가 필요하다.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들을 찾고 있다. 


- 출전 선수가 제한적인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은 어떻게 출전할 수 있나. 
▲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결과를 매번 쌓아가면서 FIFA랭킹도 관리해야 한다. 나는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있을 때도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에도 2경기를 펼치면서 지난 경기 대비 이란전에서 선발 선수가 바뀔 수 있다. 우루과이와 파나마전에서는 5명이 바뀌어 출전했다. 그 때 마다 바뀌고 새로운 팀을 만들 수 있다. 경기에 들어가기전 교체를 할지에 대해 정하지 않는다. 그 때 상황에 맞춰 바꾼다. 앞으로도 계속 적절한 판단을 통해 바꿀 생각이다.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러 출전 기회를 주고 모두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기용할 생각은 없다. 


- U20 선수중 관심이 가는 선수는. 
▲  U20 대표팀에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국민들께서도 기대를 걸고 있을 것 같다. 한 단계를 넘으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이미 U20 월드컵 시작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선수들은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지켜봐야 한다. A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중이다. 이미 그 전부터 지켜봤던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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