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619204114561?f=p


유명 디자이너의 사기극..중국산 1만 원짜리 옷 7만 원에 판매


【 앵커멘트 】 동대문 시장에서 산 저가 중국산 옷을 국산으로 원산지를 바꿔 판매한 유명 디자이너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1만 원짜리 중국산 셔츠는 디자이너가 만든 옷으로 둔갑돼 전국의 유명 백화점에서 7만 원에 팔렸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관 단속반이 부산의 한 의류제조업체를 급습합니다.

전국 유명 백화점 12곳에 입점한 디자이너가 직접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유명 디자이너입니다.

그런데 옷걸이에 걸린 옷의 원산지를 확인해 보니 중국산입니다.

유명 디자이너는 중국산 옷의 라벨을 뗀 뒤 직접 만든 것처럼 자신의 브랜드 라벨을 붙였습니다.

동대문 시장에서 산 1만 원짜리 중국산 옷은 백화점에서 7만 원에 팔렸습니다.

27만 원짜리 중국산 코트를 130만 원에 팔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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