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722194908428


막 오른 'WTO 대전'..'후쿠시마 승소' 드림팀 투입


네, 제네바 WTO 본부에 와있습니다.

내일 이곳에서 164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중요 현안을 논의하는 일반이사회가 열립니다.

일반이사회는 WTO의 최고결정기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는 14개 안건 중에 11번째로 상정돼 있습니다.

우리측 입장을 제시할 정부 대표단이 오늘 출국했는데요.

보통은 현지에 있는 주 제네바 대사가 이사회에 출석했는데 이번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산업부 고위급 책임자,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직접 와서 발언자로 나섭니다.

김 실장은 WTO에서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을 지냈고, 얼마전엔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한일 분쟁에서 극적인 승소를 이끈 책임자였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도 후쿠시마 분쟁에서 일본에 역전패를 안긴 '통상통'이 온다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승호 실장은 일본의 조치가 논리적으로 모순되고 자유무역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점을 자세히 밝혀 회원국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호/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이 조치가 얼마나 황당한 것이고 어처구니가 없는 것인지 저희가 잘 설명을 하면, 통상을 해 본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들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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