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딸딸한 김에 쓰는 내용이므로 두서없고 이상해도 용서하세요~


제가 10여년 전 회사출장으로 상해게임쇼를 경험하고 

그 이후에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에서만 게임회사를 8년 못되게 다녔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남들은 쉽게 할 수 없는 요상망측한 중국서식생활을 근 10년이 못되게 있었는데요.

16년도였나... 항주에 서식하는 아는 지인이 불러들여서 심천에 있다가 항주에 있는 게임회사로 넘어갔었습니다.

거기서 세 사람의 대표경력을 가진 한국분들을 만났었는데요.

세분은 한 회사에 소속된 상태로 중국회사에 출장오셨더라고요.

세분 다 중국어가 안되시고 기획자도 없던 터라 냉큼 달려갔었습니다만...

아.. 세분 다 CEO경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2:1 구도로 서로를 공격하면서 생활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저야... 중국생활에서 한국사람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말래서 그간 중국회사만 전전했습니다만...

중국애들도 해외나가면 지네 촌락 구성하고 차이나타운 건설 오지게 하는데...

한국은 그게 안될 것도 없지... 그냥 성격이 멍청한건지, 가능하지도 않는 이상을 꿈꾸는 건지

그 세분을 단합시키려고 나름 노력했었어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셋 중 가장 대표격인 분한테 버림받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라는 슬픈 이력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요즘 인벤 게시물이나 댓글을 보면서 또 그 오지랖이 나오나 봅니다..;;

이미 분단된 땅인데, 왜 이리 좁은 땅떵어리에 서로 공격하고 헐뜯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까...

자신의 고정된 생각을 약간이나마 양보할 수는 없는걸까..

딜레마겠죠. 가진 자의 안뺏기려는 노력과 못가진자의 뺏으려는 노력...

이걸 온전히 혼합할 훌륭한 분이 이 나라의 대빵이 되었음 좋겠다 항상 생각하는데

참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뭐, 정치야 어쩔 수 없는 거라 쳐도

상관없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상대를 어그로 끌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어그로에 끌려 험담을 던지시는 분들...

각자의 생각 다 존중합니다.

사람이 똑같은 생각만 했다면 더 이상 사람이 아닌거니깐요.

하지만 각자 품은 생각 중 동일한 건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이전과는 다른 강력한 정부를 꿈꾸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불매운동도 나름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거 같고

과거 각종 사건도 정리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서로에 대해 어그로끄는 것보단...

좀 더 발전적인 이야길 하면 어떨까 하는 오지랖 부려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이 사태를 해결하는 게 좋을까라든지

해결방안에서 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까라든지...

어쨋든 벌어지고 있는 뭔가가 있다면 되돌리는 거 보단 대비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이만... 어설푼 이야기는 마치고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얼마나 쓸모있을진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좋은 인상의 이웃들이 이 곳에서도 많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