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부임 1년 만에 경질
▲"올림픽 예선 준비 부족"
▲후임은 前 여자 대표팀 감독


올림픽 진출 가름하는 2020 u23 챔피언쉽은 내년 1월 



히딩크 감독은 작년 9월 중국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CFA는 한국을 이끌고 이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은 물론 PSV 에인트호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4강, 첼시와 FA컵 우승,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등 유럽 명문구단을 이끈 명장 히딩크 감독이 중국 축구의 미래를 설계해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지난 1년간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치른 12경기 중 단 4경기에 승리하는 데 그쳤다. 특히 이달 초에는 중국 올림픽 대표팀이 베트남에 0-2로 완패한 게 히딩크 감독에게는 치명타였다.

CFA는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 하오웨이 감독을 선임했다. 하오웨이 감독은 지난 2011년 중국 여자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한 뒤, 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감독직을 맡았다. 이후 그는 중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진출한 2015년 여자 월드컵 본선 조별 리그에서 네덜란드, 카메룬을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당시 중국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세계 최강 미국에 아쉽게 0-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10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