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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원 대규모 행사 코엑스에서 개최..코로나19 괜찮을까?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증가세 속에 산업계 행사가 잇달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3월 초 열리는 정부 후원 행사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일고 있다.

관람객 부재, 대규모 지역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참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주최 측에 '연기 또는 취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 측에서는 민간 주최 행사라 '권고' 수준의 조치 밖에 취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회 ‘제26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오는 3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코엑스 A, B, C, D홀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그룹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과 ‘럭셔리’가 주관한다.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들인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흥행이 저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을 희망했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처음 코로나19가 발병되어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참여업체들은 주최측인 디자인하우스와 서울리빙페어 측, 코엑스 관계자에 행사 연기 및 취소 등의 의사를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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