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독은 자사의 액션 어드벤처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금일(3일, 북미 시각 2일) 공지했다.


개발사인 너티독은 지난해 10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출시일을 2020년 2월 21일에서 2020년 5월 29일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너티독의 닐 드럭만 디렉터는 ‘너티독 퀄리티’를 이유로 출시일을 3개월 연기했다. 게임의 퀄리티를 확보하고 개발팀의 부하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이번 연기 결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야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권에 이어 북미·유럽으로 전파가 이루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제품의 생산은 물론, 유통 및 물류 등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너티독은 공지 사항을 통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개발은 거의 끝났으며, 최종 버그를 수정하는 상태다. 하지만 게임의 제작을 마무리하더라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물류 이슈를 맞이하게 됐다"고 알렸다. 최근 물류(logistics)와 관련된 문제들이 야기되면서 모든 플레이어들이 같은 시간에 게임을 플레이하기 어려워졌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제기됐고, 따라서 물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게임을 지연시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너티독은 이번 연기 결정에 대해 "큰 충격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해당 결정이 모든 플레이어에게 공정한 것임을 이해했다. 게임을 기다리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 및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팬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또한 너티독 직원 코로나 감염중이라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