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공범 '이기야'는 현역 군인.. 경찰, 군부대 압수수색]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 조주빈(24)의 공범으로 파악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전 9시30분쯤부터 조주빈의 공범 A씨가

복무 중인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A씨의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역 군인 신분이라 국방부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서 여성 성착취물을 수백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조씨의 변호인이 밝힌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 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변호를 맡은 김호제 변호사는 “조씨 외에

‘부따’,

‘사마귀’,

‘이기야 ’라는

닉네임을 가진 3명의 박사방 관리자가 더 있었다” 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조씨가 모든 공범을 실제로는 모른다고 한다.

텔레그램 내에서 서로 속이고 본명을 드러내지 않는다” 며 조씨와 공범들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A씨가 박사방 운영에 어느 정도 참여했는지, 조씨의 범행을 얼마만큼 도왔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특히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쓴 사용자가 최근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A씨가 군 복무 중에도 대화방에 참여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씨와 공모했는지 여부, 추가 범행이 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범에 대한 수사망도 좁히고 있다.


경찰은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일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에 대한 정보를 조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 전 사회복무요원 최모(26)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기사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0403180117850


다른 기사 : http://www.segye.com/newsView/20200403514239?OutUrl=naver


[공범의 대화명 ‘이기야’로 일베 이용자로 추정 ]


성착취물을 유포한 조주빈(24)의 공범이 군인으로 밝혀졌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조 씨의 공범인 A씨가 복무중인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A씨는 조 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서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수백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대화명은 ‘이기야’로 ‘이기야’는 일베 용어로 A씨는 일베이용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