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3특임여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께 경기도 광주 특수전학교 공수강하 훈련장에서 공군 C-130 수송기에서 전술무장 강하훈련을 하던 중 A하사의 K-1 소총이 떨어졌다. A하사는 이날 2400피트(730m) 상공에서 강하를 시도하다 낙하산이 수송기 동체에 매달리는 긴박한 상황에 직면해 예비낙하산을 펴는 과정에서 지니고 있던 총기가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다행히 공중에서 낙하산이 펴져 A하사는 무사하다"며 "전 가용 병력을 동원해 총기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총기가 주둔지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지만, 높은 상공에서 떨어진만큼 훈련장 주변까지 범위를 확대해 수색 중이다. 군 당국은 상공에서 떨어진 소총으로 보이는 어깨받침쇠(개머리판)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