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후보는 지난 6일 녹화된 방송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광주는 80년대의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발언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이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아니면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의 지시를 받는 남한총독인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후보의 이력도 도마에 올랐다. 주 후보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매주 수요일 정기집회를 열고있는 단체인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주 후보는 지난 2018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세월호 사태'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매달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 진상조사위 등 양질의 일자리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망언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