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열쇠 구멍으로 고인의 자택 촬영 논란에 주의 당부


위안부 쉼터 소장 사망 관련 YTN·TV조선·MBN에 '의견진술'… YTN "자살 관련 취재에 각별히 유의하라"

지난달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손영미 소장 사망 소식을 취재하면서 손 소장 자택 열쇠 구멍에 카메라를 들이대 집 내부를 촬영해 방송한 YTN이 30일 내부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인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7일 손 소장의 자택 내부를 열쇠 구멍을 통해 촬영한 YTN '뉴스특보-코로나19', TV조선 'TV조선 뉴스현장', MBN 'MBN 종합뉴스' 등이 방송심의규정 '자살묘사'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하고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TV조선은 그나마 관련 장면을 흐림 처리했지만, YTN과 MBN은 흐림 처리 없이 자택 내부를 방송에서 그대로 보여줬다.


▲위쪽부터 고인이 된 손 소장의 자택 내부를 열쇠 구멍을 통해 촬영한 YTN '뉴스특보-코로나19', MBN 'MBN 종합뉴스', TV조선 'TV조선 뉴스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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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731180305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