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큰 피해를 본 레바논에 1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정부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래 다수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온 레바논에 그간 총 1천3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난민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포함한 3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의 인도적 지원으로 레바논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