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마녀2' 기획 자체가 무산될 처지가 됐다. 현재 박훈정 감독과 워너브라더스 측은 '마녀'와 관련한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양도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워너브라더스 라이센스 조건과 박훈정 감독 측 조건 차이가 워낙 큰 탓이다.

협상이 무산되면 '마녀2'는 박훈정 감독의 버전으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2' 협상이 무산되면 준비했던 시나리오를 완전히 바꿔서 새로운 시리즈를 만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스태프가 꾸려졌고, 제2의 김다미를 찾는 오디션도 진행 중인 만큼 새로운 영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훈정 감독은 여러 복안을 갖고 새로운 시리즈를 '마녀'처럼 여배우가 주연인 액션 영화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는 후문이다. 박훈정 감독이 내놓을 새로운 영화는 '마녀2' 협상이 결렬되면 새로운 투자배급사를 찾고 연말 촬영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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