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교육부 고발 사교육업체 행사 등장..'유은혜 화환' 정체


이에 대해 유 장관 측은 해당 업체에 화환을 보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 비서실 관계자는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교육부에서 해당 업체에 화환을 보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장관 개인이나 국회의원 자격으로도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총장 명의 화환이 등장했던 대학들도 같은 반응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우리는 화환을 보낸 적이 없다"면서 "예전에 i업체와 사업을 하다 학교가 고발된 이후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고 말했다. 중앙대 관계자도 "학교나 총장 개인이 화환을 보낸 적 없다"며 "보낸 적 없는 화환이 왜 거기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i업체 관계자는 "대표가 워낙 아는 분이 많아 여러 곳에서 들어온 화환을 진열했을 뿐"이라며 "받지도 않은 화환을 세워 뒀을 리 없지 않나"고 말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중앙일보 취재가 시작된 후 홍보 자료로 올린 유 장관 화환 사진을 삭제했다. '한국외대, 중앙대 총장'이 화환을 보냈다는 내용은 '국내 대학교'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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