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 윤성환(39)이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OSEN 취재 결과 윤성환은 구단 측에 시즌 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선수 본인이 지도자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상고와 동의대를 거쳐 2004년 삼성에 입단한 윤성환은 1군 통산 425경기에 등판해 135승 106패 1세이브 28홀드(평균 자책점 4.23)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데뷔 첫해 4승 7패 1세이브 17홀드(평균 자책점 4.84)를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선동렬 전 감독의 권유로 2008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듬해 14승을 거두며 조정훈(롯데), 아킬리노 로페즈(KIA)와 더불어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2010년 부상과 부진 속에 3승 6패 1홀드에 머물렀던 윤성환은 2011년 14승 5패(평균 자책점 3.54)로 반등에 성공했다. 2012년 9승 6패로 주춤했지만 2013년부터 5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2015년 17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윤성환은 2018년 5승 9패(평균 자책점 6.98)에 이어 2019년 8승 13패(평균 자책점 4.77)에 그쳤고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2패를 기록 중이다. 

8월 21일 문학 SK전 등판이 마지막이다.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가운데 윤성환의 1군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다시 말해 8월 21일 경기가 윤성환의 고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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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은퇴? 공식적으로 전달 받은 내용 없다"


 "선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선발투수 윤성환 은퇴 선언 보도가 22일 나왔다. 삼성 구단 측은 "공식적으로 전달 받은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윤성환은 삼성을 대표하는 투수다. 2004년 2차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통산 425경기에 등판해 135승 10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순수 삼성에서만 135승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삼성 구단 최다승 투수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윤성환은 2018년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한 셈이다. 그러나 삼성 선발 로테이션 불안으로 윤성환에게 기회는 돌아갔다. 2019년 윤성환은 27경기에 나서 145⅓이닝을 던지며 8승 13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콜업을 기다렸고 1군에서 5경기에 나서 18⅔이닝을 던지며 2패 평균자책점 5.79로 주춤했다.

은퇴 보도가 나왔지만, 삼성 구단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삼성은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구단이 선수에게 공식적인 은퇴 이야기를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선수의 은퇴는 구단에서도 준비를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결정할 것들이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이어 "현재 윤성환과 연락을 하고 있다"며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68813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294614


선수와 구단측 이견이 있나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