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영국 해군이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을 내년 초 일본 근해에 장기 파견한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항모전단은 오키나와(沖繩)현 등 일본 난세이(南西)제도 주변을 포함한 서태평양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주일미군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아이치(愛知)현에 있는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고마키미나미(小牧南)공장에서 함정에 탑재된 스텔스 전투기 F-35B를 정비하는 구상도 부상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