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현재기준이고 아직 안 빼서 어떻게 될지 모름

휴학생입니다. 길어서 편의상 반말할게요
얼마전 일주일정도 외박할 일이 생겨서 급하게 모텔을 알아봄
근데 야놀자에서 이벤트로 비트코인을 뿌리는 거임!
만원 어치(0.000...16개 였나 잘 기억 안남)긴 한데
모텔 안에서 하도 심심해서 업비트를 깔아서 코인을 해봄
주식도 해본적없지만 어차피 꽁짜만원이니 리스크 생각 안하고 그냥 넣었다 뺐다 반복함
마침 그 때가 상승장이었고, 아침 7~9시쯤 가격오르는 거 몇번 단타치고
또 운좋게 들고있던 비트토렌트가 떡상해서 4만원쯤이 됨

그런데 이렇게 되니 현타가 옴
나름 코인 정보나 사용처, 상장한 곳의 목표 등등 자세히 봐도 이 코인이 왜 올랐고 저 코인은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 됨
주식은 재무재표나 사업보고서라도 볼 수 있지 코인은 뭐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음

이코인은 뜬다!->진짜 떡상->쾌감

이게 아니라

걍 생각없이 삼->아침에 보니까 떡상해있음->"??? 이게 머야 시바"

이러는 거임

거기다 비트토렌트가 두배이상 떡상했는데 내 이득은 만원이 안 됐으니
캬 시발 인생역전판이라는 코인도 결국 돈 놓고 돈먹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차트 보는 것도 지겹고 해서
그냥 꼴리는 거 몇개 사놓고 잊어버리고 있었음

그런데 며칠 뒤 도지 떡상 소식이 들림
나한테 도지가 있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에 들어가보니
4만 언저리였던게 7만원이 돼있음

여기서 2차 현타가 옴
누구는 트윗하나로 몇천억을 왔다갔다 하는데
나는 몇만원 가지고 며용하면서 멍청하게 차트나 본다는 생각에
그냥 있는거 다 빼고 공짜 7만원으로 치킨이나 먹어야겠다 하고
빼려고 보니

케이뱅크계좌가 없네
그냥 귀찮으니 아무데나 넣고 10년 존버나 해볼까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