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탄원서 낼 사람은 朴 아닌 일반제소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박승주 기자 =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19일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서울구치소 내 과밀수용 상태를 직접 보여주겠다며 신문지를 감사장에 깔고 누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서울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일반제소자들에 비해 넓은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서울구치소 제소자 1인당 수용면적은 1.06㎡"라며 "알기 쉽게 계산을 해보면 신문 2장 반인데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신문지 2장반 위에 몸을 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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