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이 여기저기 후원을 받든 사진을 찍든 그런 사람 죄다 파헤쳐보면 개중에 조폭이 없는 게 더 이상할 듯.

탈탈 털어서 뭐라도 나오면 자기들 목적 이루는거고 없어도 이미지 망가뜨리는거지 뭐.

그렇게 안철수를 보냈고 이재명도 보낼 속셈으로 보인다.

애초에 문에게 대항하는 자는 모두 골로 보내는 식인 것 같은데

친문 세력이 그동안 당내에서 어떤 식으로 라이벌들 날리고 권력을 잡았는지 그 지저분한 역사를 다 알고 있는 나로서는

뭐 그다지 놀랍지도 않은 일이다. 원래 저런 집단이다.

권력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김정은과 오버랩되는 면도 있는 것 같다.

조폭 어쩌고는 솔직히 지겨운 레파토리다.

뭐 작년 선거 때도 안철수 조폭 관련설 그러면서 요원(?)들이 헛소문 퍼뜨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언론도 굽신굽신하는 입장이니 언론 이용해서 같은 작업을 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긴 한데

그게 SBS라는 건 좀 맘에 걸리네... 연합 뉴스나 MBC나 이런 방송사도 아니고... 뉴스룸도 아니고...

어쨋거나 박근혜 정권 때는 JTBC 즐겨 봤던 입장에서도, 점점 재인티비씨가 되가는 판에 보기가 눈이 찌뿌려지고

그냥 탄압 받을 뻔 했던 TV 조선을 보거나 아예 미국 뉴스를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뭐 적폐 청산 한다던데 언론들 정권 딸랑이 만드는 건 똑같고, 검찰이 정권 위해서 칼 휘두르는 건 더 심한 것 같고.

어쨋거나 이재명이 정치적으로 평소에 내 생각과 다른 주장도 많이 하고 좀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감은 있더라도

나름 괜챦은 정치인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친문들이 이렇게 타겟으로 삼아서 공격하니 참 씁쓸한 기분이 든다.

좀 괜챦다는 정치인이 있다 싶으면 지들 권력 지키려고 무조건 죽이려고 하쟎아. 나라에 도움이 안 되는거지.

안철수가 본인이 잘못해서 간 건 아닌 것 같고. 드루킹 같은 요원들의 활약이 컸다고 본다.

이재명도 그런 식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호락호락하게 쉽게 가지는 않는 것 같다.

사실 이런 식으로 뭔가 건수 잡아서 집요하게 터는 것은 예전에 이명박근혜 정권이 했던 짓이거든.

뭔가 유력한 라이벌 있으면 뭐라도 잡아서 털려고 눈살 찌뿌리게 만드는 짓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재판으로 고생한 사람도 있고 실제로 털려서 감옥 간 사람도 있고

노 전 대통령은 안타깝게 자살까지 하셨는데...

정권 바뀌고 지들이 똑같은 짓을 하면 그냥 똑같은 놈이 되는거지 뭐.

검찰이 이쪽 편을 들며 칼을 휘두르건 저쪽 편을 들며 칼을 휘두르건 어차피 같은거고.

진영만 바뀌었지 적폐 짓을 하는 똑같은 인간들이라는 것이 내 판단이다. 그 놈이 그 놈이여.

내가 노 정권때는 자칭 보수들이 노 정권 욕하면서 그 놈이 그놈이라는 식으로  공격하는 것을 진짜 싫어했는데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욕한다고 지들은 10배나 잘못하면서 지들보다는 훨씬 나은 정권한테 그 지랄을 떨고.

근데 문 정권 들어와서는 그 놈이 그놈이라는 말에 100퍼센트 공감이 되더라...

전혀 더 깨끗하지가 않고 어떤 면에서는 더 심한 것도 보여준다. 보니까 이건 진짜로 그 놈이 그 놈이여.



기무사 문건 뭐 자칭 보수 애들은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조사한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별 것도 아닌 건 아니지. 확실하고 조사하고 재발을 방지할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은 맞다.

근데 문 정권은 이거를 원래의 심각성보다 몇 십 배 부풀려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

경제도 어려워지고 북핵 문제도 잘 안 풀리고 지지율 떨어져서 이러는 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그래도 국면 전환하려고 이런 식으로 수작 부릴 여유 있으면, 나라 경제나 신경을 쓰라고.

기무사 문건이 심각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과거의 일이고 문건 수준의 일이지.

적절한 수준에서 조사해서 재발 방지책을 세우면 되는 문제다.

근대 북한 관련 선박 눈감아 주는 건 현재 시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쟎아.

나 그 기사보고 어안이 벙벙해져서 정부 측 입장도 막 찾아보고 그랬는데 속 시원한 답이 없더라.

그냥 조사해서 처벌하겠다는 둥 어쩐다는 둥 그러던데, 지들이 통과시켜 놓고 누구를 처벌하려고?

이게 실상 진짜 심각한 문제야. 북핵 문제에 대해서 압박이나 그런 걸 제대로 할 의지가 없고.

그냥 북한 눈치나 봐가면서 비위나 맞춰주겠다는건데.

아니 멀리 떨어진 유럽 국가들도 북한 핵에 대해서 우려하면서 제재에 동참하고 그러는데.

북한이 다른 나라는 친 적이 없쟎아. 북한이 오직 한국만 625때 침략해서 지옥 만들고 수십년간 무력 도발하고.

근데 당사자인 나라에서 이렇게 위험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심지어는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준다는 것이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전쟁 안 겪어본 세대라 실감을 못하는건지?

나도 전쟁은 겪어보지 않았지만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정말 어이 없는 일이거든.

A라는 사람이 술자리에서 말로만 공산주의 혁명 이런 말 해봐야 실제로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B라는 사람이 말로는 그런 말을 안 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북한이 원하는 대로 움진인다면

그 사람은 진짜 위험한 사람이거든. B야 말로 북한 간첩 급의 사람이지.

근데 지금 한국 정부가 B와 같은 일을 계속 하고 있어. 내가 눈으로 보고도 믿기가 힘들다.

북한 띄워주고, 미국한테 겐세이 놔서 협상 망치고, 훈련 중지하고, 국방력은 약화시키는 분위기고,

아니, 생각을 해 봐라. 이게 진짜 간첩들이나 하는 짓이쟎아. 왜 그런 짓들을 하냐고? 나라 망치려고?

왜 북한이 핵을 보유하도록 도와주냐고? 정신이 나갔냐고? 진짜 종북 세력이냐고?

문 정권이 갖은 겐세이로 북한 압박 국면을 해제시켜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대한 공헌을 했어.

게다가 북한 관련 선박까지 자유롭게 다니도록 놔 두고.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이야? 나라를 지킬 생각 자체가 없는건가?

정말로 나라를 북한에 팔아먹고 싶은건가? 내가 하다하다 홍준표 말을 들어야되냐?

이명박근헤 시절 정부 정책 비판했다고 무조건 종북 좌파 운운하면서 종북몰이 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정권이 실제로 종북 짓을 하면서도, 지적하면 종북몰이 한다고 역으로 모는 것도 잘못 아니냐?

옆에서 핵 개발하는데 오히려 제재 안 당하게 도와주고, 자기 나라 국방력 약화시키고,

이런 지도자가 세상에 어딨냐고? 아니 무슨 간첩이냐고? 왜 이렇게 하냐고?

학생 운동 시절의 운동권 사상의 파급력이 이렇게 큰 건가? 그거 외에는 다른 걸 생각하기가 힘들다.

잘못된 이념에 의해서 북한 정권에 대해서 굉장히 미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북한 정권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정권 나팔수들 시켜서 뭐 김정은이 백성을 위한 지도자라는 둥 어쩐다는 둥 헛소리 해대고 있고.

친애하는 수령 동지냐?

무슨 북한 정권 통신이냐고? 정신 나간 거 아니야?

두 번만 백성 위했다가는 백성들 다 죽겠다.

독재자가 자기 나라 경제를 일으키려고 하는 것은 백성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야. 자기 정권을 위한 거라고.

스탈린이던 히틀러건 자기 나라 경제 일으켜서 나라 부강해지면 자기가 좋지. 자기 수중에 있는 나라니까.

독재자들의 욕심을 선의로 해석하지 말라고. 안희정식 선의 발언보다 더 심하쟎아.

다른 정치인들의 발언은 선의로 해석하면 안 되지만, 독재자들의 행동은 선의로 해석해야 하는거냐?

이게 무슨 정신 나간 어처구니 없는 논리냐고. 머리가 있으면 상식을 가지고 생각을 해 봐.

독재자가 지 나라가 부강해져야 군사력도 키우고 다른 나라 뭉게고 그러는거지.

그걸 문 정권이 철저하게 도와주고 있는거고. 북핵 막으려는 미국한테 겐세이 놓고.

종전 선언하면 북한 정권만 좋지.

미국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명분에 의해서 움직이는 나라라서

종전 선언하면 미국의 군사 옵션 카드에 의한 협박이 그만큼 어려워지고 주한 미군의 정당성도 떨어지지.

북한 정권은 그런 거 상관 안하고 지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전쟁 일으킬 수 있는 정권이고.

북한은 핵 관련해서 별 거 한 게 없는데, 카드 다 내주고, 이젠 종전 선언까지 하라고?

그렇게 하라고 부추기려고 문 정권에서 미국으로 사절까지 보내더라? 또 겐세이 놓으려고?

대체 어느 나라 정권이냐? 이게 한국 정권인지 북한 정권인지 구별이 안 되게 행동하고 있쟎아.


경제 문제에서, 지들 멋대로 했던 실험이 지들 생각대로 안 된다고 해서,

단기간에 성과 내려고 규제 개혁 그것도 삼성이 좋아할만한 의료 기기 규제 완화부터 건들다니.

소상공인 망하게 만들고 재벌 편 들어주는 정권이었냐?

당장에 욕 먹더라도,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소 기업 벤쳐 기업 키우는 게 우선 아니냐?

왜 애들이 공부에 그렇게 찌들고, 교육비로 부모 등이 휘고, 왜 그러는데.

다들 대기업 가고 싶어하고, 다들 공무원 되고 싶어하고, 그래서 그런 현상이 생기는 거쟎아.

근데 공무원 늘리고, 대기업 도와주고, 참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삼성 도와주면 당장에 경제 지표는 약간 올라갈지도 모르겠네. 그게 다수 국민들에게 별반 도움이 안 되서 그렇지.

규제 완화에서 의료는 가장 나중에 생각해야 할 부분 아니냐 생명에 관련된 건데. 왜 의료부터 건드냐?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가 이명박 시절의 규제 완화 아니었냐?

세월호 유족 위한다면서 나타나서 카메라 앞에서 쇼만 하면 뭐하냐. 똑같은 짓 하면 어차피 똑같은 인간 되는건데.

규제 개혁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 개혁할 부분이 있으면 물론 개혁해야지.

근데 규제라는 것이 그 당시 필요해서 만들어진 것일 거거든? 그렇다면 왜 그런 규제가 있는지 우선 파악을 해야지.

그렇게 해서 정말로 불필요한 규제면 고치는 게 맞겠지만, 필요한 규제는 함부로 없애면 안 되는거고.

규제 개혁을 하더라도 다른 부분부터 하든가. 왜 가장 생명과 관련되는 의료 쪽부터 하냐고?

그러려고 이재용 만난건가? 박정희식 대기업 중심 경제 정책 해보려고?

삼성이 의료 기기 시장 노리는 건 우연이겠지 아마? 근데 우연이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게 잘 겹치냐?


여기저기 가짜 언론과 검찰의 칼로 쳐내서 권력 강화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안보랑 경제 부문에서 완전히 나라 망하는 쪽으로 추구하는 것이 현 정권의 실제 모습이다.

정권 막 시작했을 때에는 주변에서 혹은 친문들이 하도 괜챦다고 난리 쳐대서 그런가 하면서 좀 지켜봤건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되네. 1년 좀 넘었는데 벌써 이 지경이야. 5년 다 채우면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된다.